1. 숫자로 살펴보는 2024년 경기도 관광 현황
경기도는 수도권의 핵심 관광지로서 다양한 문화, 역사,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2024년 경기도 관광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7천만 명 이상이 찾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5.83% 증가해 지역 관광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 글에서는 경기도의 전체 관광 규모, 시군별 변화, 월별 추이, 대표 관광지 비교 등을 객관적인 수치와 사실에 기반해 정리하여 독자 여러분들이 경기도 관광 현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자 합니다.
2. 2024 경기도 관광 현황
2024년 경기도 관광지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23년 입장객 수는 69,172,012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70,731,498명으로 늘어나 156만여 명이 추가(증가율은 2.3%)되었습니다. 이중 내국인은 68,972,660명으로 전년보다 146만여 명 증가했고, 외국인은 1,758,838명으로 96,949명이 늘어나 5.8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비율도 2.4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은 에버랜드(41만 명), 제3땅굴(33만 명), 한국민속촌(22만 명) 등으로 나타납니다.

3. 경기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현황
경기도 내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파주시는 23.1% 증가해 689만 명을 기록했으며, 고양시는 10,409,458명으로 8.4% 늘어나며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 광주시는 54.5%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54만 명으로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 반대로 안산시는 -20.6% 감소해 183만 명에 그쳤고, 시흥시는 17.5% 줄어들며 103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용인시는 2023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도시였지만 643,608명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4. 2024년 경기도 관광지 입장객 TOP10 명소
2024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입장객이 방문한 TOP10 관광지를 살펴보면, KINTEX(한국국제전시장)가 585만 명(0.2%)으로 1위를 기록했고, 에버랜드가 560만 명(-4.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경마공원 252만 명(-2.4%), 임진각관광지 164만 명(32.9%), 서울대공원 159만 명(7.6%)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두물머리, 서울랜드, 화담숲(63.6%), 마장호수, 캐리비안베이 역시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도내 대표 명소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들 관광지는 유형과 특성이 다양해 가족 단위, 체험형, 자연형 등 여러 형태의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 괄호 안은 2023년 대비 증감률입니다.

5. 경기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수 1위는?
경기도 내 각 시군별 1위 관광지를 보면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납니다.
- 광주시 화담숲은 63.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고, 파주시 임진각은 32.9% 늘어나 16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 동두천시 소요산관광지는 30.2% 증가해 61만 명을 달성했고, 양평군 두물머리는 154만 명으로 7.1% 증가했습니다.
- 반면 안양예술공원은 35.8%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그 밖에 성남시는 한국잡월드, 포천시는 국립수목원, 가평군은 자라섬, 광명시는 광명동굴이 최고 인기 관광명소로 나타납니다.

6. 월별 입장객 추이
월별 변화를 보면, 경기도 관광은 뚜렷한 계절성을 보였습니다. 2024년 10월은 969만 명으로 가장 많은 입장객이 방문했으며, 가을철 관광 성수기의 힘을 입증했습니다. 11월도 647만 명으로 전년보다 1백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5월 역시 799만 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9월은 뚜렷하게 줄어들며 다소 부진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다시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경기도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7. 2024년 경기도 관광지 입장객 비교
7-1. 에버랜드 vs 서울랜드
경기도를 대표하는 두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서울랜드는 서로 다른 규모와 특성을 보여줍니다. 에버랜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560만 명이 방문하며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반면 서울랜드는 145만 명으로 집계되어, 에버랜드의 약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두 관광지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수도권 대표 테마파크로, 계절별 성수기 방문객 집중 현상을 공통적으로 보여줍니다.
월별 흐름을 보면 에버랜드는 5월 68만 명, 10월 78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서울랜드 역시 같은 시기인 5월 18만 명, 10월 26만 명으로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습니다. 두 시설 모두 봄과 가을에 강세를 보였지만, 에버랜드는 전국적인 흡인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했고 서울랜드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이지만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7-2. 국립과천과학관 vs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은 성격은 다르지만 인접한 위치에 있어 관광객들이 함께 비교하기 좋은 시설입니다. 관광객들은 어디를 더 많이 찾았을까요? 2024년 경기도 관광지 통계 기준, 서울대공원은 2024년 159만 명의 입장객을 유치해 국립과천과학관의 75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은 4월, 5월, 10월에 방문객이 집중되며 야외 활동이 활발한 계절적 특징을 드러냈습니다. 반대로 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11만 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는 실내형 공간이라는 특성 덕분에 서울대공원보다 더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습니다.

7-3. 아침고요원예수목원 vs 화담숲
경기도의 자연 관광지를 대표하는 아침고요원예수목원과 화담숲은 각각의 운영 시기와 계절적 매력이 뚜렷합니다.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은 2024년 69만 명을 기록했고, 화담숲은 겨울철 운영이 중단됨에도 137만 명으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화담숲은 5월과 6월, 10월, 11월에 방문객이 집중되며 계절성 관광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아침고요원예수목원은 겨울철에도 조명축제 등 사계절 운영을 통해 꾸준히 방문객을 유지한 점이 특징입니다.

7-4. 캐리비안베이 vs 고양원마운트
워터파크 관광지인 캐리비안베이와 고양원마운트의 승자는 어디였을까요? 캐리비안베이는 2024년 연간 115만 명을 기록했으며, 7월과 8월 여름철 성수기에는 60만 명 이상이 집중 방문했습니다. 고양원마운트는 연간 37만 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많은 입장객을 유치했습니다. 3배가 넘는 차이로 캐리비안베이가 우세했습니다.

7-5. 임진각 vs 통일전망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경기도 관광지, 안보·역사 관광지인 임진각관광지와 통일전망대도 성격은 유사하지만 방문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임진각관광지는 연간 164만 명이 찾았고, 통일전망대는 49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임진각은 4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으로 방문객이 몰린 반면 통일전망대는 8월 여름 성수기에 방문객이 집중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관광지 모두 봄과 가을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지만, 타 관광지 대비 연중 고른 분포를 보이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7-6. 두물머리 vs 마장호수
자연 관광 명소인 두물머리와 마장호수는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관광지입니다. 두물머리는 2024년 155만 명이 방문해 마장호수의 126만 명보다 약 29만 명 더 많았습니다.
두물머리는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렸고, 마장호수는 5월과 10월이 성수기로 나타납니다. 특히 6월과 11월에는 두물머리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편 두물머리는 여름(7~8월)에도 일정 규모의 방문객을 유지해 사계절 모두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8. 용인시와 고양시 관광지 순위 비교
경기도 관광지 TOP2 지역인 용인시와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도시로, 에버랜드와 KINTEX가 관광객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 외 또 어떤 관광지가 얼마나 많은 입장객을 기록했을까요?
■ 용인시 TOP 5 관광지
- 에버랜드 – 5,597,998명
-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 1,150,888명
- 한국민속촌 – 1,095,866명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 330,369명
-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 234,242명
■ 고양시 TOP 5 관광지
- KINTEX(한국국제전시장) – 5,850,042명
- 고양체육관 – 939,760명
- 고양꽃전시관 – 462,584명
- 아쿠아플라넷 일산 – 418,328명
- 고양원마운트 – 370,968명
용인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 가족 단위와 레저 중심의 관광지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고양시는 KINTEX, 고양체육관, 고양꽃전시관 등 컨벤션과 복합문화시설이 핵심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용인은 전국적 흡인력을 지닌 대형 테마파크로 관광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KINTEX 중심의 전시산업을 기반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체육관과 골프장이 관광지로 집계된 것은 이견이 있을 듯 합니다.

9.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경기도 관광지
여행은 단순히 장소를 방문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과 계절, 그리고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기억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경기도 관광지는 2024년에도 많은 이들에게 그러한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 놀이공원에서의 즐거움, 역사 현장에서의 깊은 울림은 모두 경기도가 주는 선물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경기도를 찾는다면 이번에 살펴본 통계와 흐름이 작은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계절이 올 때마다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경기도의 풍경 속에서,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데이터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에서 2025년 9월 17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전국) 파일과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조정대상지) 파일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