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관광지 | 관광객 223만 명 증가, TOP10 명소는?

경상남도 관광지 통도사

1. 경상남도,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살아 있는 여행지

경상남도는 바다와 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풍부한 관광 자원을 지닌 지역으로, 해마다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입니다.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은 3,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양산 통도사와 같은 사찰 관광지부터 거제와 통영의 해양 관광지, 그리고 계절별 특색이 두드러지는 관광지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휘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상남도의 관광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 어떤 명소들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는지 함께 살펴보며 그 매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2. 경상남도 관광지 전체 규모 변화

2024년 경상남도의 관광지 입장객은 38,686,748명으로, 전년도 36,454,488명보다 약 223만 명 늘어나며 6.1% 성장했습니다.
내국인은 3,8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고, 외국인은 16만 6천 명으로 8만 명 가까이 늘어나며 무려 89.77%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본 통계에 집계된 관광지 수는 262곳으로 2023년보다 6곳 더 많아졌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가 경상남도의 모든 시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을까요? 이제 시군별 입장객 증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남 관광 현황
경상남도 관광 현황

3. 경상남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현황

2024년 시군별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곳은 양산시입니다. 2023년 339만 명에서 506만 명으로 167만 명이 증가해 무려 49.3% 성장했습니다. 합천군도 177만 명에서 229만 명으로 29.7% 성장했습니다.

반면, 창원시는 435만 명에서 398만 명으로 37만 명 감소하며 -8.5% 하락했고, 하동군도 266만 명에서 234만 명으로 줄어들며 -12.0%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성군은 -15.1%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곳은 거제시로 -3.9% 감소한 51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앞서 큰 성장을 보인 양산시가 2023년 5위권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서 3위는 통영시, 4위는 김해시, 2023년 2위였던 창원시는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경상남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현황 표
경남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현황

3-1. 거제시와 통영시의 대표 관광지 비교

1위와 3위 지역인 거제시와 통영시는 어떤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을까요?

  • 거제시에서는 바람의 언덕(643,930명), 거제식물원(517,461명), 매미성(493,842명), 해금강·외도(438,373명)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 통영시에서는 동피랑마을(819,782명), 강구안(511,169명), 통영케이블카(407,927명), 이순신공원(403,435명) 등이 주요 명소로 꼽혔습니다.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순위(거제시&통영시) 표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순위(거제시&통영시)

4. 경상남도 관광지 TOP10 현황

경상남도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관광 자원을 보유하며, 2024년에도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 그중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곳은 통도사로 250만 명(2,578,586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관광 명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뒤이어 화개장터(1,181,953명)와 진주성(973,929명)도 각각 100만 명 안팎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전통과 역사적 가치가 큰 여행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이어서 동피랑마을(819,782명)과 바람의 언덕(643,930명)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 또한 수로왕릉(612,854명), 지리산 쌍계사(596,566명), 내원사(585,238명),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581,949명), 롯데워터파크(551,419명)도 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경상남도 관광명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경상남도의 관광지는 전통과 현대, 역사와 휴양을 아우르며 연중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TOP10 표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TOP10

4-1.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증감 현황

TOP10 관광지의 입장객 증감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큰 성장을 기록한 곳은 양산시 통도사로, 2023년 1,226,853명에서 2024년 2,578,586명으로 무려 1,351,733명이 증가(110.2%)했습니다.
  • 이어 같은 지역의 내원사도 2023년 291,920명에서 585,238명으로 293,318명 증가(100.5%)하며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창원 진해해양공원(-296,556명 감소, -36.3%), 통영 동피랑마을(-102,971명 감소, -11.2%), 김해 롯데워터파크(-62,929명 감소, -10.2%)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5. 경상남도 관광지 월별 관광객 현황

  • 2024년 월별 관광지 입장객은 10월이 4.70백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월(3.91백만 명), 8월(3.72백만 명)도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겨울철인 1월, 2월, 12월은 200만 명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2024년은 대부분의 달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5월, 8월, 11월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봄꽃, 여름휴가, 가을단풍이라는 전형적인 계절형 관광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관광명소 월별 입장객 그래프
경남 관광지 월별 입장객

6. 경상남도 관광지 월별 외국인 관광객 현황

외국인 관광객은 2023년 87,634명에서 2024년 166,30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3월(25천 명), 12월(18천 명), 4월·10월(각각 15천 명)에서 높은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 관광지별로 살펴 보면 김해가야테마파크 71천 명, 김해낙동강레일파크 45천 명, 제황산공원-모노레일 23천 명 등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경남 관광명소 월별 외국인 입장객 그래프
경남 관광지 월별 외국인 입장객

7.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비교

7-1. 자연과 첨단 관광지 비교 – 거제식물원 vs 로봇랜드

식물과 로봇, 거제식물원과 로봇랜드는 서로 성격이 뚜렷하게 다른 관광지입니다. 관광객들은 어느 곳을 더 많이 찾았을까요?

  •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거제식물원은 2024년 517천 명, 로봇랜드는 481천 명을 기록하며 모두 50만 명 내외의 방문객을 유치했습니다.
  • 거제식물원은 3월부터 5월까지 봄철과 10월 가을철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계절의 변화에 맞춰 고르게 찾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 로봇랜드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이며 특히 10월에는 82천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다만 로봇랜드의 경우 2월과 3월 입장객이 집계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를 가보시겠어요?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비교 거제식물원 vs 로봇랜드 그래프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비교 거제식물원 vs 로봇랜드

7-2. 케이블카 관광지 비교 – 사천 vs 통영 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통영케이블카는 경상남도의 대표 케이블카 관광지입니다.

  • 2024년 입장객은 사천이 415천 명, 통영이 408천 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 사천은 7~9월에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8월에는 52천 명이 몰리며 절정을 기록했습니다.
  • 반대로 통영케이블카는 11월과 12월에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렇듯 두 케이블카는 연간 방문객 규모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성수기 집중 시점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도 397천 명의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2024년 경남 관광명소 입장객 비교 사천케이블카 vs 통영케이블카 그래프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비교 사천케이블카 vs 통영케이블카

7-3. 사찰 관광지 비교 – 통도사 vs 쌍계사

통도사와 쌍계사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사찰 관광지죠. 그런데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통도사 2,578천 명, 쌍계사 597천 명으로 입장객 수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 통도사는 연중 월평균 20만 명 이상이 꾸준히 찾으며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 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전국적 명성을 갖춘 관광명소임을 입증했습니다.
  • 반면 쌍계사는 3월과 4월에 각각 119천 명, 104천 명으로 벚꽃 시즌에 집중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다른 달에는 입장객 수가 2~5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비교 쌍계사 vs 통도사 그래프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비교 쌍계사 vs 통도사

7-4. 섬 관광지 비교 – 욕지도 vs 해금강·외도

섬 여행은 어디가 더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을까요?

  • 욕지도와 해금강·외도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로 2024년 입장객은 해금강·외도가 438천 명, 욕지도가 266천 명으로 약 1.6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 해금강·외도는 4월 62천 명, 5월 67천 명, 10월 47천 명 등 봄과 가을에 입장객이 집중되었습니다.
  • 반면 욕지도는 여름철인 8월에 30천 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다른 달에도 2만 명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며 연중 비교적 균형 잡힌 분포를 보였습니다.
  • 그 외 통영 사량도 역시 252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2024년 경남 관광명소 입장객 비교 욕지도 vs 해금강외도 그래프
2024년 경남 관광지 입장객 비교 욕지도 vs 해금강외도

8. 사계절이 빚어낸 경상남도의 매력

여행은 단순한 숫자와 통계로만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2024년 경상남도 관광지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떤 순간을 보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봄의 화려한 꽃길, 여름의 시원한 바닷바람, 가을의 붉은 단풍, 겨울의 고즈넉한 사찰까지, 사계절은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통도사와 내원사, 동피랑마을, 바람의 언덕 같은 명소들은 여전히 경상남도의 얼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지를 고를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다가 그리울 때도 있고, 때로는 전통시장에서의 활기나 사찰의 고요함을 찾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관광지는 이러한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의 여행지 고민을 덜어드리는 글이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데이터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주요관광지점입장객통계)에서 2025년 9월 17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전국) 파일과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조정대상지) 파일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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