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활동인구 124만 명, 고용률은 57.9%로 전국 최저!

대구-대구광역시

1. 고용률 57.9%, 대구 노동시장의 현실은?

대구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산업 구조의 다변화와 인구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고용률과 실업률의 변동은 지역 경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대구의 경제활동인구는 약 124만 명, 고용률은 57.9%로 나타나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신 통계를 중심으로 대구 경제활동인구 변화와 고용률 추이, 성별·연령별 고용 구조, 근로형태별 취업 현황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대구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대구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먼저 대구광역시의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의 대략적인 변화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 대구의 경제활동인구는 2023년 1월 1,250천 명에서 2025년 8월 1,240천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 고용률은 57.6%에서 57.9%로 소폭 상승했지만, 2025년 1월에는 56.6%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 15~64세 고용률은 66.5%에서 65.2%로 하락, 2023년 5월의 69.9%와 비교하면 4.7%p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구의 고용 여건은 전국 평균(2025년 8월 기준 고용률 63.3%)보다 낮은 수준이며, 경제활동인구 규모와 고용률 모두 정체된 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말함.
| 고용률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함.

대구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그래프
대구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2-1.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며 고용 시장의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023년 1월 2,839만 명에서 2025년 8월에는 2,956만 명으로 늘어나 약 117만 명 증가했습니다.
  • 고용률도 같은 기간 60.3%에서 63.3%로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67.8%에서 69.9%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노동시장 참여율이 높아지고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전체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다만 2025년 5월 63.8%를 기록한 후 고용률은 매월 소폭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그래프
경제활동인구 및 고용률

3. 전국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2025년 8월 기준 전국 고용률은 63.3%, 실업률은 2.0%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69.8%)로 이어서 충북(68.2%), 경남(66.4%), 강원(66.2%)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대구는 57.9%로 전국 최저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인천(2.4%)이 가장 높고, 충북(0.8%)이 가장 낮았습니다. 대구의 실업률은 2.1%로 전국 평균과 거의 유사한 수준입니다.

대체로 대도시 지역일수록 실업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실업률 : 실업자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함.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그래프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그럼 지금부터 대구 지역의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4. 대구 경제활동인구 현황 분석

2025년 8월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94천 명,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240천 명, 비경제활동인구는 854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약 59.2%, 고용률은 57.9%, 실업률은 2.1%로 나타났습니다.

  • 취업자 수는 1,213천 명으로, 이 중 임금근로자가 913천 명(75.3%), 비임금근로자가 300천 명(24.7%)을 차지했습니다.
  • 성별 분포는 남성 671천 명(54.1%), 여성 569천 명(45.9%)으로 남성이 약간 우세합니다.
  • 연령별 취업자 구성을 보면, 50~59세가 305천 명(25.1%)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이 297천 명(24.5%)으로 뒤를 잇습니다. 즉, 중·장년층이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49.6%)을 차지합니다.
  • 취업시간대별로는 36~44시간 근무자가 368천 명(30.3%), 18~35시간 근무자는 438천 명(36.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실업률은 2024년 1월 4.5%에서 2025년 8월 2.1%로 안정적으로 하락하며, 2024년 8월 2.5% 대비해서도 낮아진 모습입니다.
대구 경제활동인구 현황 그래프
대구광역시 경제활동인구 현황

| 15세이상인구 : 대한민국에 상주하는 만 15세(매월 15일 현재) 이상인 자.
| 경제활동인구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말함.
| 비경제활동인구 : 조사대상 주간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만 15세 이상인 자, 즉 집안에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가정주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연로자와 심신장애자, 자발적으로 자선사업이나 종교단체에 관여하는 자 등을 말함.
| 경제활동참가율 :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5. 대구 경제활동인구 : 남여별 현황

아래 그래프는 남여 성별에 따른 대구 경제활동인구 비교입니다.

  • 분석 결과를 보면 2025년 8월 기준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남자 1,012천 명, 여자 1,083천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7만 명 더 많습니다.
  • 그러나 경제활동인구는 남성 671천 명, 여성 569천 명으로, 남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더 활발하게 나타났습니다.
  •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 66.4%, 여성 52.5%로 13.9%p 차이를 보였습니다.
  • 고용률은 남성 64.3%, 여성 52.0%이며, 실업률은 남성 3.2%, 여성 1.0%로 확인됩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고용률이 높지만, 동시에 실업률도 2.2%p 더 높아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진입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 취업자 수는 남성 650천 명(53.6%), 여성 563천 명(46.4%)으로 남성이 다소 우세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편 2024년부터 2025년 8월까지의 월별 고용률 추이를 보면 남성은 하락세를, 여성은 상승세를 보이며 서로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남여별 대구 경제활동인구 현황 그래프
대구광역시 남여별 경제활동인구 현황

6. 대구 경제활동인구 : 연령별 취업자 현황

경제활동인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대구의 취업자는 50~59세 30만 5천 명(25.1%), 60세 이상 29만 7천 명(24.5%)으로 중장년층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이어서 40~49세 26만 4천 명(21.8%), 30~39세 21만 명(17.3%), 15~29세 13만 7천 명(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맞물린 구조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그래프 하단의 월별 추이를 보면, 2024년 이후 월별 취업자 수는 120만 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연령별 취업자 현황 그래프
대구광역시 연령별 취업자 현황

7. 대구 경제활동인구 : 근로형태별 취업자 현황

근로형태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대구의 전체 취업자 수는 1,213천 명이며, 이 중 임금근로자가 913천 명(75.3%), 비임금근로자가 300천 명(24.7%)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190천 명(15.7%)이 가장 많고,
  •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78천 명(6.4%),
  • 무급가족종사자 32천 명(2.6%)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금근로자 세부 유형을 보면

  • 상용근로자 683천 명(56.3%),
  • 임시근로자 188천 명(15.5%),
  • 일용근로자 42천 명(3.5%)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월별 추이를 보면, 임금근로자 비율은 75~77%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비임금근로자 비율은 23~25%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용근로자 수는 2024년 1월 696천 명에서 2025년 8월 683천 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대구광역시 근로형태별 취업자 현황 그래프
대구광역시 근로형태별 취업자 현황

8. 대구 경제활동인구 : 취업시간별 취업자 현황

아래 이미지는 대구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간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이미지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대구의 전체 취업자 1,213천 명 중

  • 36시간 이상 근무자는 626천 명(51.6%),
  • 36시간 미만 근무자는 554천 명(45.6%),
  • 일시휴직자는 34천 명(2.8%)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대구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주당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규 근로 형태에 속하며, 나머지는 단시간·비정규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근무시간별 세부 구성을 보면

  • 18~35시간 근무자 438천 명(36.0%)
  • 36~44시간 근무자 368천 명(30.3%)
  • 45~53시간 근무자 179천 명(14.7%)
  • 54시간 이상 근무자 79천 명(6.5%)
  • 1~17시간 근무자 117천 명(9.6%)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하단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2024~2025년 동안 대부분의 월에서 38~39시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취업시간별 취업자 현황 그래프
대구광역시 취업시간별 취업자 현황

9. 안정된 고용시장 속 숨은 성장 과제

대구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종합해 보면, 전체 고용 구조는 안정적이지만 성장 동력은 다소 약화된 모습입니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취업자의 절반에 이르고, 청년층 비중은 12% 미만으로 낮습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연령별 인구수에 따른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25년 8월 기준 대구의 고용률이 57.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는 점은 다소 의외이면서도 대구 지역 내 산업 구조의 정체, 약화된 성장동력 등이 결합된 또 다른 유의미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실업률이 2%대 초반에 머무는 점은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다소 안심이 됩니다.
결국 대구의 고용 구조는 안정적 기반 위에 있지만, 산업 전환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활력의 확보가 대구 지역 고용률 성장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 정보 제공 안내 및 출처

  1. 이 글은 대구광역시 경제활동인구와 고용률·실업률 현황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2. 활용된 데이터는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이 2025년 9월 10일 공표한 행정구역(시도)/성별 경제활동인구 파일 등으로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된 공공데이터입니다.
  3. 본 콘텐츠는 특정 지역의 노동시장 우위나 경제 전망을 보장하거나 예측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정책 권고, 고용 정책 판단 등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4. 연도별 수치와 세부 지표는 고용 및 노동시장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 자료일 뿐, 모든 해석과 판단은 독자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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