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 수학여행지
독립기념관, 여러분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1987년 개관 이후 독립기념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에서 중요한 기념 시설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히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 교육, 전시, 기념행사를 통해 수많은 국민들이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최근 10년간(2015년~2024년)의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데이터를 연도별, 요일별, 월별, 계절별, 국경일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해 봅니다. 관람객 수의 증감 추이와 시기별 집중 현황, 계절 및 요일에 따른 이용 패턴의 차이를 통해 독립기념관 이용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_연도별
1987년 개관 이래 독립기념관은 누적 관람객 수 6,1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평균 관람객 수는 4,611명으로 나타납니다.
- 개관 첫해였던 1987년에는 무려 663만 명이 방문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이후 관람객 수는 급감하며 1991년에는 200만 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 1998년에는 100만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에도 큰 변동 없이 100만 명대의 일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2008년을 기점으로 다시 방문객 수가 완만하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2010년(136만 명), 2013년(149만 명)을 거쳐 2019년에는 180만 명까지 상승했습니다.
- 팬데믹을 겪으며 감소했으나 점차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은 5월 30일 현재 45만 명이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방문자 수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10년간 연평균 이용객 수는 143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2015년: 140만 명
- 2016년: 152만 명 (8.4% 증가)
- 2019년: 180만 명 (최고점 기록)
- 2020년: 59만 명 (급감)
- 2021년: 114만 명 (회복)
- 2024년: 163만 명
전반적으로는 팬데믹의 영향이 2020년에 강하게 반영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이고 빠른 회복 흐름이 관찰됩니다.

방문자 수 연도별 증감률
방문자 수의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체 흐름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15년에는 -4.2%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6년에는 8.4% 증가, 2017년 7.5%, 2019년에도 10.1%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0년에는 -66.9%로 급락하며 분석 기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는 91.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반등하였고 이후 2022년(20.4%), 2023년(16.9%) 역시 회복세가 이어졌으나 2024년에는 1.6%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_요일별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독립기념관의 요일별 평균 관람객 수를 살펴보면, 주말 관람이 확연히 높은 비중을 차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요일은 일요일(7,051명, 25.7%)이며 그 뒤를 이어 토요일(6,612명, 24.1%)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요일만 합쳐도 전체 관람객의 절반(49.8%)을 차지합니다.
평일 중에서는 금요일(3,611명, 13.2%)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수요일(3,054명), 화요일(3,010명), 목요일(2,91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월요일은 평균 1,180명(4.3%)으로 전체 요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월요일은 현재 휴관일입니다.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_월별 요일별
월별로는 10월(6,999명)과 11월(6,133명)이 연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시기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 두 달의 주말 수치는 눈에 띄게 높은데 10월 일요일은 13,392명, 토요일은 13,144명, 11월 일요일은 13,484명, 토요일은 12,301명으로 확인됩니다.
반면 12월(2,157명)과 1월(2,423명)은 가장 적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겨울철의 기상 여건, 연말연시 일정, 실외 활동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5월도 평균 5,755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_계절별
계절별로 보면 독립기념관은 가을철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구조를 보입니다.
- 가을: 5,453명 (34.8%)
- 봄: 4,400명 (28.1%)
- 여름: 3,430명 (21.9%)
- 겨울: 2,380명 (15.2%)
가을은 계절 특성상 야외 관람에 적합하며 날씨가 비교적 쾌적하여 활동성도 높습니다. 이로 인해 10월과 11월에 관람객 수가 정점을 찍으며 계절 평균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봄철 역시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이자 야외 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합니다. 여름은 광복절 행사, 방학 및 휴가철과 겹치지만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평균 수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겨울은 추위와 함께 실외활동 수요가 줄어들며 전체 수치의 15.2%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외 이동이 많은 시설 특성상 계절 환경에 따른 방문 편차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계절별 방문 비중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가을(34.8%)과 봄(28.1%)에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63%)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국경일별 평균 관람객수
독립기념관은 ‘기억의 공간’으로,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특정 국경일에 방문객 수가 극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국경일별 평균 데이터를 보면 삼일절은 하루 평균 24,951명이 방문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광복절도 23,840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는 두 날이 모두 독립운동과 직결된 의미를 가지며 국민들의 관심과 추모, 교육 목적의 방문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면 현충일(8,922명)과 개천절(6,770명)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는데 두 국경일 역시 의미 있는 기념일이지만 독립기념관의 핵심 주제와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삼일절: 24,951명
- 광복절: 23,840명
- 현충일: 8,922명
- 개천절: 6,770명

독립기념관에 언제 다녀오셨나요?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독립기념관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수치로 돌아보니 그 안에는 계절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습니다. 가을철과 봄철, 특히 10월과 11월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집중되며, 반대로 겨울철과 여름철에는 방문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삼일절과 광복절 같은 날에는 수만 명이 방문하여 순국선열의 희생과 항일 독립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독립기념관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학창시절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기억도 되살리고 추억도 만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독립기념관 방문객수 통계 분석이었습니다.
데이터 출처: 독립기념관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독립기념관 정보화팀에서 2025년 6월 2일에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독립기념관_관람객수(일별)_20250530’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