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량 통계 분석 | 우리나라 독서 온도 48.5도

독서 책읽는 사람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독서는 우리의 사고를 넓히고 감정을 풍부하게 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얼마나 독서를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독서 문화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먼저 짧게 말씀드리자면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독서는 과거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여가 활동으로 저 멀리 밀려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통계에서 확실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독서량 통계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서 문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와 시사점을 발견해보겠습니다.

독서량 통계: 독서 인구 비율

  • 2011년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인구의 61.8%가 독서를 했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는 당시 독서가 여전히 대중적인 여가활동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그러나 2023년이 되면서 불과 10여 년 만에  독서 인구 비율은 48.5%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 이러한 감소는 디지털화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즉각적이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책 대신 다른 형태의 미디어를 소비하게 된 것입니다.

독서량 통계 독서인구비율 그래프
독서인구비율

독서량 통계: 성별 독서 인구 비율

  • 성별로 독서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들이 남성보다 꾸준히 더 높은 독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2023년 기준 여성의 독서율은 50.9%로 남성의 46.1%보다 더 높았습니다.
  • 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교양서적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성별 독서 현황과 더불어 연령대별 독서 패턴과 변화 추이는 다른 글에서 더 디테일하게 다룬 바 있습니다.

독서량 통계 성별 독서인구비율 그래프
성별 독서인구비율

독서량 통계: 시도별 독서 인구 비율

2023년 시도별 독서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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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특별자치시가 63.9%로 가장 높은 독서율을 기록했습니다.
  • 이어서 서울이 55.2%, 광주가 5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 반면 경상북도는 39.3%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 독서인구비율 막대그래프
2023 시도별 독서인구비율

독서량 통계: 평균 독서 권수

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

  •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적으로 12.8권의 책을 읽었으나
  • 2023년에는 그 수치가 7.2권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독서량 감소를 넘어 사회적·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서는 개인의 지식 확대와 사고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독서량 감소는 우리 사회가 지식과 사고의 깊이를 점차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제 독서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사회적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독서량 통계 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 그래프
인구 1인당 평균 독서권수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

2011년 우리나라는 독서인구 1인당 평균 20.8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 이는 10여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갔던 시기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수치는 점차 감소했습니다.
  • 2013년에는 평균 17.9권, 2015년에는 16.5권으로 줄어들었고 2023년에는 14.8권에 불과했습니다.

이 통계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책 읽기가 점차 우리 삶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 첫 번째 이유는 디지털 기기의 발달이 독서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 짧은 기사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데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이유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 패턴 속에서 긴 독서 시간 대신 짧고 즉각적인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서량 통계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 그래프
독서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

독서량 통계: 독서 분야별

독서 분야별 “독서함” 비율

어떤 책을 읽는가는 그 시대의 가치와 문화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독서 분야별 “독서함”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교양 서적은 여전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장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1년 70.6%였던 교양 서적의 비율은 2023년 71.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자기계발과 학습을 위해 교양 서적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잡지류의 독서 비율은 2011년 47.9%에서 2023년 18.2%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잡지가 정보를 전달하는 주요 매체로서의 역할을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이러한 역할을 대신하면서 사람들이 점점 더 종이 잡지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생활/취미/정보 서적 역시 2011년 29.1%에서 2023년 24.1%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더 이상 책을 통해 취미 정보를 얻기보다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나 블로그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텍스트보다는 시각적이고 더 즉각적인 정보 제공 수단을 더 선호합니다. 디지털 매체가 정보와 취미 관련 콘텐츠의 주요 출처로 자리 잡으면서 서적이 차지했던 역할을 점차 대체하고 있습니다.

독서량 통계 독서 분야별 독서함 비율 선그래프
독서분야별 독서함 비율

독서 분야별 독서 권수

독서 권수 역시 분야에 따라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 2011년에 교양 서적은 10.3권을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8.1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교양 서적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장르이지만 전체적인 독서량 감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직업 관련 서적 역시 2011년 7.6권에서 2023년 5.3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직업 관련 정보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서적보다는 영상과 같이 더 즉각적인 형태로 제공되는 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직업적 성공을 위한 정보는 이제 실시간으로 책이 아닌 유튜브, 인터넷, 온라인 강의 등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 잡지류도 2011년 7.5권에서 2023년 5.5권으로 감소했습니다.
독서분야별 독서 권수 리본차트
독서분야별 독서권수

변하지 않는 독서의 가치

독서의 가치는 시대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독서량 통계 분석을 보면 독서 문화가 위기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독서 권수와 독서 인구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디지털이 독서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디지털 콘텐츠가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서가 제공하는 깊이 있는 사고력과 창의성은 그 어떤 매체로도 대체될 수 없을 것입니다. 독서는 인간이 깊이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지금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독서를 장려하고 독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합니다. 독서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통계청,「사회조사」’에서 2023년 작성하여 개방한 ‘평균 독서량 (지난 1년간, 복수응답, 13세 이상 인구), 책 형태별 독서 (지난 1년간, 복수응답, 13세 이상 인구)’, 독서 (지난 1년간, 복수응답, 13세 이상 인구)를 이용하였습니다.

[지표설명]

  • 13세이상 인구의 1년간의 독서여부, 독서분량 및 분야별 독서분량 파악(복수응답).
  • 학생 및 재수생이 읽는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는 독서로 보지 않음.

[유의사항]

  • 조사대상, 표본규모·설계방법 등을 달리하는 타기관의 조사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통계표에 수록된 숫자는 반올림되었으므로 합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

[관련용어]

  • 잡지류 : 주간, 순간, 반월간, 월간, 계간 등의 정기간행물과 동일 제호로 발행되는 부정기 간행물이 모두 포함.
  • 교양서적 : 종교, 철학,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문학, 소설, 어학, 역사, 지리, 예술서적, 시집, 수필 등의 교양서적이 포함.
  • 직업(직무)과 관련한 서적 :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 직업과 관련하여 읽은 책 또는 취업을 위하여 읽은 서적이 포함.
  • 생활·취미·정보서적 : 육아, 꽃꽂이, 요리, 바둑, 등산, 낚시, 여행 서적 등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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