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드별 점유율과 성장률로 본 외제차 순위 변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 등록된 수입승용차는 22만 5천여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BMW와 Mercedes-Benz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Tesla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며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Tesla는 4만 3천 대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7% 증가해 전기차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Lexus, Volvo, Audi 등 중상위 브랜드의 성장세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Polestar는 400%가 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외제차 순위 변화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점유율, 성장률, 월별 추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변화의 방향을 짚어봅니다.

2. 수입승용차 등록 현황 (2025년 1~9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 새롭게 등록된 수입승용차는 225,348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94,731대)보다 15.7% 증가한 수치입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와 벤츠의 양강 구도는 여전하지만, Tesla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BMW(57,838대)가 1위를 차지하며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Mercedes-Benz(48,283대)와 Tesla(43,612대)가 그 뒤를 이어 상위 3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이어서 Lexus(11,629대), Volvo(10,494대), Audi(8,858대), Porsche(8,345대), Toyota(7,074대) 등이 중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하위권에서는 Jeep(1,496대), Honda(1,484대), Lincoln(974대) 등이 소규모 점유율을 보이고, 슈퍼카 브랜드 중에서는 Ferrari(273대), Bentley(247대), Rolls-Royce(141대) 등이 확인됩니다.

3. 외제차 순위 : 브랜드별 증감률
아래 표는 2025년 1~9월 기준 국내 수입승용차 등록 대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입니다.
- 브랜드별로는 BMW(57,838대)가 6.2% 증가하며 1위를 지켰고, Mercedes-Benz(48,283대)는 0.5% 증가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Tesla(84.7%), Porsche(38.1%), Audi(35.7%), Land Rover(25.6%), Ford(23.3%)로 나타납니다.
- 특히 Polestar(443.2%)는 410대에서 2,227대로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반면, Volkswagen(-34.0%), Honda(-24.7%), Lincoln(-46.5%), Chevrolet(-80.4%)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4. 수입승용차 브랜드별 증감 대수
아래 그래프는 2024년과 2025년의 1~9월까지의 수입승용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 변화를 시각적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는 Tesla로, 약 2만 대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 BMW(+3.4K)와 Lexus(+1.4K), Porsche(+2.3K), Audi(+2.3K)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Volvo(-0.6K), MINI(-0.1K)는 소폭 감소했고, Toyota(0.0K)는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기타 브랜드(Others)는 전체적으로 +1.7K의 증가를 기록하며 다양화된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 Mercedes-Benz는 +0.2K로 미미한 증가를 보였으나 여전히 시장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 수입승용차 월별 등록 현황
아래 그래프는 2024년과 2025년의 1월부터 9월까지의 월별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월별로 보면 3~4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9월(32,834대)은 2024년 24,839대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6. 외제차 순위 : 브랜드별 비율 (2025년 1~9월)
BMW·벤츠·테슬라의 3강 구도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등록된 수입승용차 225,348대 중, BMW가 57,838대(25.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Mercedes-Benz(48,283대, 21.4%), Tesla(43,612대, 19.4%)가 이어가며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다음으로 Lexus(11,629대, 5.2%), Volvo(10,494대, 4.7%), Audi(8,858대, 3.9%), Porsche(8,345대, 3.7%), Toyota(7,074대, 3.1%), MINI(5,605대, 2.5%)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브랜드들의 합계(23,610대)는 전체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7. 외제차 순위 : 주요 브랜드 월별 등록 현황
테슬라의 급성장과 BMW의 안정적 우위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수입승용차 시장에서 BMW, Mercedes-Benz, Tesla의 월별 등록 추이는 뚜렷한 경쟁 구도를 보여줍니다.
- BMW는 연초 5,960대에서 시작해 월별로 꾸준히 6천 대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4월(6,710대)과 9월(6,610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 Mercedes-Benz는 3월(6,762대)과 5월(6,415대)에 판매가 상승했으나, 8월(4,332대)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습니다. 9월(6,904대)에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 가장 주목할 브랜드는 Tesla로, 1월 5대에서 9월는 9,069대로 급증했습니다. 5월(6,570대)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들어 확실히 시장 주도 브랜드로 부상했습니다.

8.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2025년 수입차 시장 흐름
2025년 1~9월 기준 수입승용차 시장은 명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외제차 순위 현황은 판매대수 기준 BMW·Mercedes-Benz·Tesla의 3강 구도가 확립되었습니다. Tesla는 단기간에 전년 대비 84.7%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의 중심에 섰고, Polestar 또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Volkswagen, Honda 등 일부 브랜드는 감소세로 돌아서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 다변화와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도 전기차 중심의 성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죠.
데이터 출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공개한 외제차 ‘승용 신규등록’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