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어디까지 왔을까?
요즘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 체감적으로도 확실히 많아졌다고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2025년 4월 기준, 전국 전기차 등록대수는 71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을 차종별·용도별·시도별로 구분해 살펴봅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지역들의 전기차 집중도와 시군구 단위로 전기차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며 전국적인 전기차 보급 양상의 실체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어떤 유형의 전기차가 얼마나 등록되어 있을까요? 먼저 차종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 차종별
전기차 10대 중 8대는 ‘승용차’
2025년 4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719,039대로 확인됩니다. 이 중 ‘승용 전기차’가 557,371대(77.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화물 전기차가 149,031대(20.7%), 승합 전기차가 12,045대(1.7%), 특수 전기차는 592대(0.1%)로 나타났습니다.

차종별 현황을 통해 전기차의 주요 유형을 확인했다면, 이제 그 차량들이 어떤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용도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 용도별
2025년 4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를 용도별로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사업용 차량 : 576,062대(80.1%)
- 사업용 차량 : 142,977대(19.9%)

아래 이미지는 시도별로 사업용과 비사업용 전기차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 인천(37.4%)과 서울(28.8%), 전남(27.6%) 지역은 사업용 전기차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확인됩니다.
- 반면, 충남(92.7%), 세종(91.5%), 경북(91.3%) 지역은 비사업용 전기차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율을 보입니다.

이번에는 용도와 차종을 교차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시각에서 전기차 등록 현황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용도별 차종별
용도와 차종을 교차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 비사업용 승용 전기차가 452,985대로 가장 많아 전체 등록차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사업용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차종 역시 승용차로 104,386대입니다.
- 화물 전기차는 비사업용 121,570대, 사업용 27,461대로 전체 149,031대가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 승합 전기차는 비사업용 980대, 사업용 11,065대로 등록돼 있으며,
- 특수 전기차는 비사업용 527대, 사업용 65대로 매우 소수입니다.

지역별로는 전기차가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 시도별
경기 16만 대로 압도적 1위
전국 전기차 등록 현황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60,259대로 압도적 선두입니다. 서울(85,304대), 인천(58,466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수도권 3개 지역만으로 전국 전기차의 약 43%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50,884대)는 인구 대비 매우 높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남·부산·경북·대구 등도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도별 차종별 등록 현황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 시도별 차종별
- 경기도의 경우 승용 전기차가 123,569대, 화물 전기차가 31,418대로 양대 축을 이루고 있으며 승합(5,104대), 특수(168대)도 타 지역 대비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서울도 승용차가 72,451대로 개인 이동 중심의 수요가 높습니다.
- 경북은 화물 전기차가 12,442대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11,864대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는 승용 전기차가 40,676대, 화물 전기차도 9,865대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지금부터는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주요 시도의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 현황: 서울
강남 압도적 1위
2025년 4월 기준, 서울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85,304대로 확인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전기차가 등록된 곳은 강남구로 14,117대이며 서초구(7,212대)가 그 뒤를 잇습니다. 두 지역만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며 전기차 보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구로구(5,690대), 송파구(5,642대), 강서구(4,390대), 강동구(4,147대)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등록대수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강북구(1,468대), 종로구(1,577대), 금천구(1,696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등록 현황: 경기
수원·용인·화성 상위권 형성
경기도의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는 160,259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시군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납니다.
- 용인시(15,571대)가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 이어서 화성시(13,931대), 수원시(12,994대), 고양시(12,322대), 성남시(12,272대)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 가평군(823대), 동두천시(815대), 연천군(652대) 등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등록대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등록 현황: 인천
연수구·서구·계양구가 선도
2025년 4월 기준, 인천광역시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 합계는 58,466대입니다. 이 중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계양구(14,975대)로, 인천 전체의 약 25.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연수구(9,272대), 서구(9,178대), 남동구(8,627대)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위권은 부평구(5,255대), 미추홀구(4,656대) 등이며 등록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옹진군(216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등록 현황: 부산
연제구가 1위
부산광역시의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지역은 연제구(6,246대)로 부산 전체의 약 13.4%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나타냅니다. 그 뒤를 이어 해운대구(4,932대), 부산진구(4,406대), 수영구(3,871대), 동구(3,604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등록대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영도구(857대)와 서구(592대)로 나타납니다.

전국 시군구 기준으로 전기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TOP20 지역을 정리한 자료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시군구별 TOP20
제주시, 전국 1위로 ‘압도적 선두’
2025년 4월 전기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시(40,038대)로 단일 시군구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19,204대)가 뒤를 이었으며 경기 용인시(15,571대), 인천 계양구(14,975대), 서울 강남구(14,117대)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중상위권에는 화성시(13,931대), 수원시(12,994대), 고양시(12,232대), 성남시(12,272대) 등 경기도 주요 도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의 전기차 등록 현황도 추가로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전기차 등록대수 현황
창원·전주 ‘압도적 1위’
2025년 4월 기준, 경상도 1위는 경상남도 창원시(19,204대), 전라도 1위는 전라북도 전주시(8,178대)로 나타납니다.
전라도에서는 전주시(8,178대) 외에도 전남 신안군(7,628대), 전북 군산시(4,230대), 전남 순천시(3,955대)가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포항시(6,409대), 진주시(5,679대), 김해시(5,416대), 양산시(4,698대), 구미시(4,678대), 경주시(3,665대)가 상위에 있습니다.
참고로 인구수 약 3만 8,000여 명의 신안군의 전기차 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신안군의 전기차 중 7,108대는 사업용으로 확인됩니다.

일상 속으로 들어온 전기차
전기차는 이제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조용히 달리는 전기차들을 보면 ‘이제는 정말 바뀌고 있구나’라는 실감이 들죠. 이번에 공개된 2025년 4월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 통계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승용 전기차가 전체의 77.5%를 차지하고 비사업용 차량이 80%를 넘는다는 점에서 전기차는 이미 많은 개인들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모습입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더 바꿔 나갈지, 그 변화의 속도를 지켜보는 일도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전기차 보급의 다음 흐름이 더욱 기대됩니다.
데이터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검사운영처)에서 2025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전국 전기차 차종별 용도별 차량 등록 대수‘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