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라남도에서 제일 가볼 만한 관광지는 어디?
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전라남도는 바다와 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2024년에도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남 곳곳을 찾았습니다. 어떤 지역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며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고, 또 다른 지역은 다소 아쉬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목포 해상케이블카처럼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명소부터 드라마 촬영지나 농원, 사찰 같은 여행지까지 전남은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치와 그래프를 통해 드러나는 전라남도 관광지 입장객의 흐름을 따라가며, 독자 여러분이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2. 전라남도 관광지 전체 입장객 추이
2023년 전라남도의 전체 입장객은 63,227,502명에서 2024년에는 63,909,60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체 682,103명이 증가하며 1.1%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은 642,938명 늘어나 1.02% 증가했고, 외국인은 39,165명 늘어나 무려 148.49%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은 0.1%에 불과합니다. 관광객 증가는 관광지 수가 520 곳으로 증가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 전체적인 성장세가 시군별로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 전라남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현황
전라남도의 2024년 관광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시군별로는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 세부적으로 보면, 순천시는 2023년 12,008,384명에서 2024년 8,426,632명으로 -3,581,752명 감소해 -29.8%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 이로 인해 전라남도 전체 관광객 수 1위 자리는 여수시가 차지했습니다.
- 반대로 나주시는 1,874,273명에서 3,028,810명으로 1,154,537명 증가해 무려 61.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함평군 역시 640,045명에서 1,335,822명으로 늘어나 108.7%라는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또한 화순군(31.2%), 장성군(28.9%), 영암군(24.5%)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 반면, 고흥군(-14.4%), 진도군(-19.2%), 영광군(-14.4%)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전라남도의 전체 관광 수요는 증가했지만, 특정 지역의 급성장과 일부 지역의 감소가 교차하며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4. 전라남도 관광지 TOP15
전라남도의 대표 관광지 TOP15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는 7,781,426명에서 4,304,733명으로 -44.7%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1위 관광지로서의 위치는 월등한 차이로 지키고 있습니다.
- 반대로 전라좌수영거북선은 384,076명에서 704,335명으로 83.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 역시 41.4% 증가하며 1,001,174명을 기록했습니다.
- 목포 갓바위(17.6%), 지리산국립공원(천은사, 5.5%), 낙안읍성민속마을(3.2%)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청매실농원(-19.3%), 오동도(-13.1%), 돌산공원(-13.4%) 등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5. 전라남도 관광지 월별 입장객 분포
월별 입장객을 보면 전라남도 관광지는 봄과 가을에 집중되는 전형적인 계절 패턴을 보였습니다. 2024년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달은 5월로 7.31백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두번째는 10월로 2023년 대비 1.4백만 명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7.20백만 명이 전라남도 주요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2024년 전라남도 관광은 2023년 대비 전반적으로 겨울철과 여름철에는 증가세, 가을철에는 감소세라는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6. 전라남도 관광지 시군별 입장객 수 1위는?
아래 표는 전라남도 각 시군별 대표 관광지(입장객 기준)를 살펴본 결과입니다.
-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4,304,733명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44.7% 감소했습니다.
- 여수시는 엑스포해양공원이 2,087,016명으로 1.5% 증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 해남군은 우수영이 407,80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장성군은 내장산국립공원(백양사)이 1,001,174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 특히 화순군은 화순고인돌공원이, 고흥군은 북촌등대가, 영암군은 성기동관광지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인기 명소로 부상했습니다.
- 반면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11.1%, 무안 회산백련지는 -18.6% 감소하며 관광객 수가 줄었지만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입니다.

지금부터는 성격이 비슷한 두 관광지를 입장객 수 기준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7. 2024 전라남도 관광지 입장객 비교
7-1. 여수 vs 목포 해상케이블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 중 하나는 해상케이블카입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해상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여수와 목포 모두 지역 관광의 핵심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본 적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느 관광지가 더 많은 입장객을 맞았는지 지금 확인해 보겠습니다.
- 2024년 통계를 보면,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1,039천 명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810천 명보다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여수는 특히 8월(135천 명)과 10월(108천 명)에 방문객이 집중되며 성수기 강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4월(105천 명)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 한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겨울에도 많은 탑승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그래프에 나타납니다.

7-2. 순천만국가정원 vs 엑스포해양공원
전라남도에서 순천과 여수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손꼽히며, 각각의 랜드마크 관광지가 지역을 대표합니다. 이 두 관광지를 비교하는 이유는 자연 기반 관광지와 시설 기반 관광지가 어떻게 다른 계절 패턴과 방문객 흐름을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기준, 순천만국가정원은 4,305천 명, 엑스포해양공원은 2,087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4월(852천 명)과 10월(847천 명)에 집중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계절별 방문객 차이가 매우 뚜렷했습니다. 반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은 5월과 6월을 제외하면 월별 방문객이 10만~17만 명 수준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특정 계절(봄·가을)에 방문객이 집중된 반면, 엑스포해양공원은 분산된 방문 패턴을 보이며 계절적 변동성이 덜했습니다. 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자연 생태·계절 경관에 크게 영향을 받는 관광지인 반면, 엑스포해양공원은 사계절 활용 가능한 시설 중심의 관광지임을 잘 보여줍니다.

7-3. 백양사 vs 화엄사
전라남도는 풍부한 불교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찰 관광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중에서도 장성의 내장산국립공원(백양사)과 구례의 지리산국립공원(화엄사)은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사찰 관광지입니다. 어느 곳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을까요?
- 2024년 전라남도 관광지 통계를 보면, 백양사가 1,001천 명으로 822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화엄사를 앞섰습니다.
- 화엄사는 3월(150천 명)에 정점을 찍으며 봄철 관광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백양사는 11월(275천 명)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두 사찰은 모두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지만, 계절별 특성이 반대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화엄사는 봄철 꽃과 신록의 매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반면, 백양사는 가을 단풍이 핵심 매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내장산의 단풍도 유명하지만요.

7-4. 낙안읍성민속마을 vs 메타프로방스
낙안읍성민속마을과 메타프로방스는 성격이 전혀 다른 관광지입니다. 낙안읍성은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한 공간이고, 메타프로방스는 현대적 감각의 관광지입니다. 전통 기반 관광지와 현대적 테마 관광지, 여러분의 선택은 어디인가요?
- 2024년 기준, 낙안읍성은 792천 명, 메타프로방스는 569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 낙안읍성은 10월(174천 명), 11월(148천 명), 12월(120천 명)에 집중적으로 관광객이 몰리며 가을과 연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 반면 메타프로방스는 월별 방문객이 3만~5만 명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계절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7-5. 1987영화촬영지 vs 순천드라마촬영장
아래 그래프는 전라남도의 대표 콘텐츠 관광지인 1987 영화촬영지와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두 관광지는 어떤 방문 패턴을 보였을까요?
- 2024년 전라남도 관광지 통계에 따르면, 1987 영화촬영지는 357천 명,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288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 영화촬영지는 5월(41천 명)과 10월(39천 명)에 강세를 보이며 11월과 12월을 제외하면 연중 고르게 수요를 유지했습니다.
- 반면 드라마촬영장은 3월(31천 명)과 10월(33천 명)에는 강세를 보였지만, 7월(12천 명)과 8월(16천 명)에는 급격히 줄어 계절적 변동성이 컸습니다.
한편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 영화 말모이, 늑대소년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된 곳입니다.

7-6. 청매실농원 vs 오동도
청매실농원과 오동도는 입장객 기준 3위와 4위를 기록한 전라남도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2024년 통계를 보면, 청매실농원은 1,173천 명으로 3위를, 오동도는 1,094천 명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청매실농원은 3월 한 달에만 997천 명이 몰리며 연간 관광객의 대부분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었습니다. 반대로 오동도는 1월(145천 명), 3월(137천 명), 10월(110천 명)을 포함해 연중 5만~14만 명 수준의 방문객이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8. 추억을 남기는 여행, 전라남도
여행을 떠나며 마주하는 바다, 산, 문화유산, 그리고 현대적인 관광지까지, 전라남도는 그 다양성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전라남도 관광지 입장객 통계는 결국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이자 추억의 흔적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큰 폭의 하락세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여수의 해상케이블카는 사계절 내내 인기를 끌며 바다 위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나주의 성장, 함평의 약진, 그리고 내장산의 가을 단풍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 다른 빛깔로 관광객을 맞이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전라남도는 누구에게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통계를 통해 여러분도 관심 있는 지역의 흐름을 확인하고,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데 작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데이터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에서 2025년 9월 17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전국) 파일과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조정대상지) 파일을 합산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