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 주거실태조사로 본 주거 구조 변화
집을 어떻게 마련하고 어떤 형태로 살지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며, 많은 이들이 매일 고민하는 현실적인 주제일 것입니다. 2025년 11월에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러한 고민이 우리 사회 전반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가와 임차 비율의 변화, 지역별로 다른 주거 구조, 그리고 아파트 중심의 주택 유형 확대 등은 생활 속 체감과 맞닿아 있는 흐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직접 체감해 온 변화들을 실제 조사 데이터를 통해 함께 확인하며, 우리 사회의 주거 현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2. 점유형태별 주거실태조사
최근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의 주거 형태가 점점 자가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자가 비율은 57.3%였으나 2024년에는 58.4%로 상승했습니다.
- 반면 임차 비율은 같은 기간 39.0%에서 38.0%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 무상거주는 3.7% 안팎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중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 다수가 여전히 자가를 선호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거주 형태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무상 : 관사, 사택 또는 친척집 등에서 임대료 없이 거주하는 경우.

3. 2024 시도별 점유형태별 주거실태조사
2024년 시도별 주거 형태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전남은 자가 비율 72.1%로 전국 최고 수준, 이어 경북(69.5%), 전북(67.4%), 경남(66.8%) 순으로 높습니다.
- 반면 서울은 자가 44.1%, 임차 53.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자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차 비율이 더 높은 서울입니다.
- 무상거주 비율은 전반적으로 2~7% 범위에서 유지되며, 제주(7.0%)와 강원(6.7%)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임차가 주류, 지방은 자가가 주류인 이원화된 주거 구조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1. 시도별 자가 점유율 증감률
2021년과 2024년을 비교한 자가 점유율 증감률을 보면, 세종시의 증가폭이 두드러집니다(+6.5%). 다음으로 경기와 제주가 각각 +1.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북만이 유일하게 -0.3%로 감소했습니다.
대체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가 비율이 상승하며, 주거 안정 추구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서울,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으며, 주택가격 부담이 여전히 주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2024 주택유형별 주거실태조사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주택 유형은 아파트(53.1%)입니다.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 뒤를 단독주택(28.4%), 다세대주택(9.1%)이 잇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동주택 중심의 구조가 더욱 강화되는 한편, 단독·다세대·비거주형 주거의 비중은 축소되는 추세로 해석됩니다.
2024년 주택유형별 주거실태
| 주택유형 | 비율(%) |
|---|---|
| 아파트 | 53.1 |
| 단독주택 | 28.4 |
| 다세대주택 | 9.1 |
| 연립주택 | 2.1 |
|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 1.4 |
| 주택 이외의 거처 | 5.8 |

5. 연도별 주택유형별 주거실태조사
2006년부터 2024년까지의 변화를 보면, 단독주택은 44.5%에서 28.4%로 급감, 반면 아파트는 41.7%에서 53.1%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08년을 기점으로 아파트가 단독주택을 앞질렀으며, 이후 격차는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서도 이 추세는 멈추지 않고,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 구조가 확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재건축, 신도시 조성 등이 아파트 증가를 가속화했고, 더불어 도시로의 인구 집중, 효율적인 토지 이용, 그리고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변화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1. 서울의 주택유형별 변화 분석
서울의 경우 변화 폭이 더욱 극적입니다. 2006년 단독주택 비율은 42.4%였으나 2024년에는 24.0%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아파트는 36.8%에서 44.0%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2010년을 기점으로 아파트가 단독주택을 앞질렀습니다. 이 역시 서울의 재건축·재개발과 고밀도 도시화의 결과로, 서울의 주거 공간이 단독주택 중심에서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6. 시도별 주택유형별 주거실태조사
아래 그래프는 2024년 시도별 주택유형별 주거실태를 보여줍니다. 각 지역별 주요 주택유형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기준으로 세종(아파트 78.0%)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비중을 보인 반면, 서울(44.0%)·경북(43.2%)·전남(42.2%)·제주(25.7%)는 아파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단독주택 기준으로는 전남(49.0%), 경남(46.3%), 제주(44.0%) 순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 서울은 다세대주택(24.7%) 비중이 전국 최고로, 인천(16.3%)과 경기(10.9%) 등 수도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7.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
2024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우리 국민이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3년 미만이 3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5~10년 미만(19.3%), 10~15년 미만(15.1%)이 잇고 있으며, 20년 이상도 11.1%에 이릅니다. 일부 계층은 단기간 내 주택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산 기반을 마련하지만, 다른 계층은 여전히 장기 계획에 따라 주택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역시 ‘내 집 마련’은 장기 목표이자 평생의 과제입니다.

8. 연도별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도별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3년 미만’ 구입층이 매년 4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2022년 40.3%에서 2024년 39.1%로 소폭 감소해, 단기 주택 구입이 약간 둔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 ‘5~10년 미만’과 ‘10~15년 미만’ 구입층은 각각 19%대와 15%대를 유지하며,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이 주택마련까지 5~15년이 걸리는 구조를 보입니다. 특히 10~15년 미만 구간은 2021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4년 15.1%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5~20년 미만’과 ‘20년 이상’ 구입층은 각각 8~11%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0년 이상(11.1%)이 2021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질적인 주택 구입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9. 시도별 최초 주택마련 기간 차이
아래 그래프는 2024 주거실태조사 결과, 시도별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 2024년 기준, ‘20년 이상’ 소요 비율은 전국 평균 11.1%로, 장기 주택마련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지만, 수도권과 대도시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입니다.
- 반면, 가장 짧은 주택마련 기간을 보인 지역은 전남 (53.5%), 전북(52.4%), 경북(51.4%) 순으로 ‘3년 미만‘에 주택을 마련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경기(30.1%)와 서울(32.3%)의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나머지 소요년수는 아래 그래프를 직접 확인해 주세요.

9-1. 서울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 변화 (2021~2024)
아래 그래프는 서울지역 연도별 최초 주택마련 소요년수를 보여줍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 시민이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단축되는 흐름을 보입니다.
- ‘3년 미만’ 주택 구입자 비율이 29.4%에서 32.3%로 상승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주택을 마련한 비중이 확대되었습니다.
- ‘5~10년 미만’ 구입자 비율도 18.3%에서 20.5%로 상승했습니다.
- 반면 ‘20년 이상’ 장기 구입층의 비율은 같은 기간 16.0%에서 12.6%로 감소했습니다.

10. 여러분의 보금자리는 편안하신가요?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느껴온 변화들이 수치로 다시 한번 확인됩니다.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는지, 어떤 집에 거주하고 있는지, 내 집 마련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와 같은 문제는 많은 사람들의 삶과 직결된 현실적인 이슈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자가 비율의 상승, 아파트 중심 구조의 확대, 지역별 대비, 그리고 주택마련 기간의 차이는 각자 다른 삶의 배경 속에서 선택과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자신과 가족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 데이터를 바라본다면, 주거의 변화가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의 크기와 방향은 다르지만, 누구나 주거와 관련된 고민과 과정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데이터는 많은 이들에게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정보 제공 안내 및 출처
- 이 글은 「2024 주거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주거 구조 변화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 활용된 자료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11월 24일 공표한 행정구열별 최초주택마련소요년수 파일 등으로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된 데이터입니다.
- 본 콘텐츠는 정책 제안, 부동산 시장 전망, 투자 판단, 주거정책 해석 등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데이터 기반의 현황 분석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 글에 포함된 지역별 비교 및 수치 해석은 특정 지역이나 주거 형태의 우열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 주거실태조사 결과는 개인의 주거 환경이나 정책적 해석을 대체하지 않으며, 모든 해석과 판단은 독자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