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어획량 통계 | 계절 따라 바뀌는 어획량 1위 어종은?

바다 어선

1. 어획량으로 바라본 바다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어획량은 72백만 마리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 어획량 분포에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충청남도는 단일 지역 기준으로 25.5백만 마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상남도와 인천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동해안에 접한 부산, 울산, 강원, 경북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어획량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해역의 특성과 어장 환경에 따른 지역별 편차로 해석됩니다. 어종별로는 쭈꾸미와 갈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어획량 변동에 큰 영향을 주었고, 월별 추세를 보면 계절에 따라 주도 어종이 뚜렷하게 바뀌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본 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부터 2025년 3월까지의 통계(낚시어선어획량조사)를 기반으로 전국 각 지역의 어획량 분포를 상세히 살펴보고, 시도별 주력 어종의 특징과 변화 양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하고자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바다가 주는 선물’이 지역마다 얼마나 다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연도별_어획량 그래프
연도별 전국 어획량

2. 지역별 어획량 현황: 충남의 두드러진 우세

2024년 기준 전국 어획량(72백만 마리) 통계를 시각화한 결과,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한 지역은 충청남도로 확인됩니다. 충남은 25,497천 마릿수를 기록하며 다른 모든 지역을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어 경남은 15,032천 마릿수, 인천은 9,257천 마릿수, 전남은 8,185천 마릿수로 확인됩니다.
반면, 부산(1,025천), 울산(120천), 강원(1,299천), 경북(1,330천) 등 동해안 인접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어획량을 보이고 있어 해양 환경의 차이가 전국 어획량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역별 어획량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2-1. 지역별 어획량 비교: 충남 vs 경남

아래 그래프는 어획량 1,2위 지역인 충남과 경남 지역의 상위 10개 어종의 어종별 어획량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충남은 쭈꾸미(17,993천), 갑오징어류(4,888천), 우럭(905천), 보구치(995천)에 집중된 반면, 경남은 갈치(5,932천), 한치류(2,320천), 기타블락류(1,890천), 문어류(1,522천) 등 보다 다양한 어종에서 고르게 분포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충남 지역의 한치류와 갈치 어획량이 0인 점이 눈에 띱니다.

지역별 어획량 _어종별(충남 vs 경남)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_어종별(충남 vs 경남)

3. 2023년 대비 2024년 어종별 어획량 비교 분석

2023년 대비 2024년 어종별 어획량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어획량은 2023년 90백만 마릿수에서 2024년 72백만 마릿수로 약 17백만 마릿수(-19.4%) 감소하였습니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어종은 쭈꾸미로 2023년 4,875만 마릿수에서 2024년 3,401만 마릿수로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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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감소가 두드러진 주요 어종

  • 쭈꾸미: 2023년 4,875만 → 2024년 3,401만 (1,474만 마리 감소)
  • 갈치: 1,819만 → 1,090만 (729만 마리 감소)
  • 한치류: 350만 → 339만 (11만 마리 감소)
  • 보구치: 227만 → 126만 (101만 마리 감소)

쭈꾸미와 갈치의 감소는 전체 어획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로 판단됩니다. 두 어종은 주로 연근해 어업에서 주요 타깃이 되는 어종으로 자원량 감소나 어장 조건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어획량이 증가한 주요 어종

  • 문어류: 190만 → 314만 (65.3% 증가)
  • 기타볼락류: 174만 → 333만 (91.4% 증가)
  • 갑오징어류: 510만 → 748만 (46.7% 증가)
어종별_어획량 TOP10 비교 _2023 vs 2024 그래프
어종별 어획량 TOP10 비교 _2023 vs 2024
연도별_어종별_어획량 그래프
연도별 어종별 어획량

4. 지역별 어획량 1위 어종 비교

2023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누적 어획량 기준으로 각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을 비교한 결과, 충남은 주꾸미(52,935천 마릿수)가 단연 우세합니다. 이어서 경남은 갈치(16,105천 마릿수), 인천은 주꾸미(10,218천 마릿수), 전남은 갈치(10,156천 마릿수) 어획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외 강원은 가자미류(2,998천 마릿수)가 가장 많이 잡혔으며 부산은 감성돔(447천 마릿수)이 1위 어종으로 나타납니다.

지역별 어획량 _1위 어종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_1위 어종

4-1. 주꾸미 어획량 1위는 어디?

2024년 전국 주꾸미 어획량은 34,015천 마릿수로 전년도 48,751천 마릿수 대비 14,736천 마릿수(-30.2%) 감소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17,993천 마릿수로 전체의 52.8%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인천(7,658천), 경기(4,286천), 전북(1,709천), 경남(1,251천), 전남(1,100천)도 일정 수준의 어획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주꾸미는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역별 어획량 _주꾸미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_주꾸미

4-2. 갈치 어획량 1위는 어디?

갈치 어획량은 2023년 18,191천 마릿수에서 2024년 10,907천 마릿수로 감소하면서 -7,284천 마릿수, -40.0%의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가장 많은 갈치 어획량을 기록한 지역은 경남(5,932천), 전남(3,702천), 제주(1,157천) 순으로 나타납니다. 부산과 전북은 각각 106천, 7.5천 마릿수로 집계되어 그 비중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갈치는 남해안과 제주 해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역별 어획량 _갈치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_갈치

아래 그래프는 지역별 월별 갈치 어획량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갈치는 주로 8월부터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잡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역별 어획량_갈치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_갈치

4-3. 지역별 어획량 : 참돔 1위는?

참돔 어획량은 경남(180천 마릿수), 전남(172천 마릿수)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 두 지역이 전체 512천 마릿수 중 69% 이상을 차지합니다. 부산(47천), 충남(43천), 제주(24천), 전북(20천) 등도 중하위권 어획량을 기록하였고 경북과 경기는 1천 마릿수 이하로 나타납니다. 전반적으로 남해 지역에서 참돔 어획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지역별 어획량 _어종별 그래프
시도별 어획량 _어종별

5. 월별 어획량 1위 어종 분석

계절이 바꿔놓는 어장의 주인공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을 월별로 정리한 결과 계절별 어획 트렌드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는 어획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이며 기타볼락류와 가자미류, 한치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 1월: 기타볼락류 515천
  • 2월: 가자미류 539천
  • 3월~5월: 기타볼락류가 계속 1위를 유지
  • 5~7월: 한치류가 선두로 올라섬

가장 강한 어획 집중 시점은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이 시기부터 특정 어종의 대규모 어획이 두드러집니다.

  • 8월에는 갈치(2,824천)가 월간 어획량 1위를 기록하며 수치상 압도적 우위를 보입니다.
  • 9월부터 11월까지는 주꾸미의 계절입니다. 특히 9월에는 20,298천 마리로 압도적인 어획량 기록했습니다.
  • 12월에는 다시 갈치(963천)가 가장 많이 잡혔습니다.

이 데이터는 특정 어종이 연중 내내 우위를 점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어종 우위가 순환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월별_어획량 1위 어종 그래프
월별 어획량 1위 어종

6. 바다 낚시 좋아하세요?

2024년 지역별 어획량 통계에 따르면 전국 어획량은 전년 대비 18백만 마리 이상 감소한 72백만 마리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중 충남은 쭈꾸미 중심의 어획 구조를 통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경남은 갈치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어종 분포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해·남해 지역의 어획 비중이 높았고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어획량을 기록했습니다. 계절별로도 어종의 우세 순위가 변동되며, 특히 하반기에 갈치와 주꾸미의 어획이 집중되는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계절 따라 달라지는 바다의 표정처럼, 어획량도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통계를 통해 우리는 충남의 주꾸미, 경남의 갈치처럼 특정 지역의 대표 어종이 뚜렷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바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번 주말엔 어디로 가실 계획인가요? 무엇을 잡든 손맛을 많이 느끼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어종별 세부 어획량은?
어종별 어획량 분석 | 2024년 가장 많이 잡힌 것은?


데이터 출처: 해양수산부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해양수산부에서 2025년 6월 20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시도별 어종별 어획량‘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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