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SNS 순위 분석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는 SNS, 여러분은 어떤 플랫폼을 가장 자주 이용하시나요? 누군가는 인스타그램의 짧은 영상과 감각적인 콘텐츠에 끌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네이버밴드를 통해 지인들과의 소통을 유지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SNS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서 세대별, 남여별, 지역별로도 각기 다른 생활방식과 소통 문화를 반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최신 SNS 순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를 살펴보고 연령과 지역에 따라 어떻게 플랫폼 선택이 달라지는지를 살펴봅니다.
응답자 현황
본 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응답결과를 분석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질문내용 : 귀하께서 지난 3개월간 가장 많이 이용하신 SNS 계정은 무엇입니까? 순서대로 3순위까지 응답해 주십시오.
2024년 기준 SNS 순위 조사 응답자는 전체 5,277명입니다. 남여별로는 남성이 2,694명(51.0%), 여성이 2,582명(49.0%)으로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1,149명), 30대(1,072명), 50대(951명) 응답자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의 60% 이상에 해당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응답자가 1,5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36명), 부산(314명), 인천(306명) 순으로 수도권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SNS 순위 : 누가 1위인가?
2024년 SNS 이용률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45.8%의 선택을 받으며 1순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SNS 이용자 절반 가까이가 인스타그램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뒤를 이어 네이버밴드가 17.9%, 페이스북이 17.3%, 카카오스토리가 15.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비트윈, 엑스(구 트위터) 등은 4% 미만의 낮은 비율을 보입니다.

3순위까지 복수 선택시 인스타그램의 점유율은 61.9%까지 상승했습니다. 페이스북은 37.1%, 네이버밴드는 36.5%, 카카오스토리는 31.6%로 나타나며 다수의 플랫폼을 병행 사용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SNS 순위 _연도별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인스타그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 2021년 31.4%였던 인스타그램은 2024년에는 45.8%로 크게 증가하며 명실상부한 주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반면 페이스북은 2021년 28.6%에서 2024년 17.3%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 네이버밴드는 2023년까지 13% 전후의 점유율을 보이가 2024년 17.9%로 상승했습니다.
- 카카오스토리 역시 2024년 15.0%로 반등하며 더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 엑스는 2022년 8.6%를 기록한 후 2024년에는 3.8%까지 하락하며 활용도 면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2·3순위 복수 선택을 허용한 응답 결과에서도 인스타그램의 지속적 성장세와 페이스북의 점진적 하락세가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스타그램은 2021년 54.2%에서 시작해 2023년에는 66.5%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61.9%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은 2021년 50.9%에서 매년 감소해 2024년에는 37.1%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SNS 순위 _연령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선호도의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 10대와 20대는 각각 76.5%, 69.9%가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 30대에서도 인스타그램은 53.8%로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 세대까지가 인스타그램의 주요 사용자층으로 확인됩니다.
- 40대부터는 플랫폼 분포가 다양해집니다. 인스타그램이 41.2%로 여전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페이스북이 21.4%, 네이버밴드가 17.3%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 50대에서는 네이버밴드 31.9%, 카카오스토리 24.4%, 인스타그램 23.7%로 세 플랫폼의 점유율이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 60대 이상에서는 네이버밴드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60~69세는 43.1%, 70세 이상은 54.8%가 네이버밴드를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선택했습니다.

복수 선택 기준 SNS 순위 분석 결과는 단일 플랫폼 중심이 아닌 다중 플랫폼 혼용 트렌드가 연령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젊은 층은 인스타그램 중심의 트렌드 소비형 SNS 사용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10~30대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다른 플랫폼을 압도합니다.
- 반면 40대 이후부터는 지인 중심 소통과 커뮤니티 참여 기능이 강조된 네이버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플랫폼 사용 목적이 달라지는 양상이 뚜렷합니다.
-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인스타그램보다 네이버밴드와 카카오스토리의 결합 이용률이 절대적이며 이는 해당 세대가 정보 소비보다 인적 네트워크 유지를 중시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용하는 SNS 플랫폼이 감소하는 경향도 확인됩니다.

세대 확장 중인 인스타그램 점유율
인스타그램은 2021년 대비 전 연령층에서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2024년 10대 미만 설문응답자 없음)
- 특히 10~30대는 2024년 기준 50% 이상의 점유율로 SNS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플랫폼으로 부상했습니다.
- 흥미로운 점은 40~50대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는 사실로, 이는 해당 세대가 영상·이미지 기반 콘텐츠 소비에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다만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점유율이 여전히 10% 미만에 머물러 시니어 세대에서의 본격적인 확산은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스타그램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파급력을 지닌 핵심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중장년층 확장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중장년층의 선택, 네이버밴드
네이버밴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이 상승하는 구조를 보이며 SNS 플랫폼 중에서도 세대 편중이 가장 뚜렷한 서비스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60~70대 이상에서 40~50% 이상의 선택률을 보였으며 이는 이 연령층의 SNS 사용 목적이 커뮤니티 중심의 안정적 관계 유지에 있다는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 반면 10~30대에서는 사용률이 여전히 10% 미만으로 매우 낮아 젊은 세대에게는 네이버밴드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플랫폼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탈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한때 전 세대가 사용하는 대표 SNS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그 중심 사용층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특히 10~20대 사이에서 급격한 점유율 하락이 관찰되며 이는 젊은 세대가 인스타그램과 같이 더 역동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3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점유율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자 감소가 확인됩니다.
2021년과 2024년의 SNS 순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페이스북은 젊은 세대와의 거리감이 점점 커지는 반면 중장년층의 고정 사용자층에 기반한 플랫폼으로 재편되는 중으로 보입니다.

남여별 SNS 점유율
남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스타그램은 남성 42.2%, 여성 49.6%로 여성 사용자 비중이 더 높습니다.
- 반면 네이버밴드는 남성 19.4%, 여성 16.3%로 남성 비중이 높으며, 페이스북도 남성 20.6%, 여성 13.8%로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카카오스토리는 여성 17.0%, 남성 13.1%로 여성 비율이 높으며 엑스는 남성 4.8%, 여성 2.8%로 전반적으로 낮은 사용률을 기록했습니다.
표를 통해 확인하면 2021~2024년 간 인스타그램은 남녀 모두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성의 하락세가 더 두드러집니다. 네이버밴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카카오스토리는 하락세를 보이가 2024년 응답결과에서는 상승한 모습이 확인됩니다.

지역별 SNS 점유율
2024년 기준 SNS 플랫폼별 1순위 선택률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지역에 따라 네이버밴드와 페이스북의 비중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인스타그램 점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76.5%), 울산(71.6%), 충북(69.0%)으로 나타난 반면 전남과 전북은 각각 16.3%와 24.1%로 나타납니다.
- 네이버밴드는 전북(42.4%), 충남(40.7%), 경남(39.4%)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 페이스북은 전남에서 51.3%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23.6%), 강원(21.5%), 경남(21.1%)에서도 2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엑스는 광주에서 37.2%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전남과 전북에서도 두 자리수의 점유율을 보입니다.

세대에 따라 갈린 인기 플랫폼
2024년 기준 SNS 순위 데이터 분석 결과, 인스타그램은 전 세대 중 1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1위 플랫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전 연령층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젊은 층의 이탈이 뚜렷했습니다. 네이버밴드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고령층 중심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10대는 사진과 영상 중심의 감각적인 콘텐츠를 즐기고, 60대는 지인 중심의 안정적 소통을 선호합니다. 성별과 지역에 따라 플랫폼 선택에 차이를 보인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다양한 SNS를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고, 정보를 소비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은 단지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방식이었습니다.
데이터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2025년 6월 18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주로 이용하는 SNS 계정 1순위’ 파일 등을 이용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