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얼마나 자주 보세요?
SNS를 얼마나 자주 보시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는 분도 있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접속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피드를 스크롤하며 시간을 보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며 소통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적극적으로 게시글을 올리거나 공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SNS 이용 현황 데이터를 기준으로 사람들은 SNS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얼마나 자주 콘텐츠를 소비하고,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며, 계정은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데이터로 살펴봅니다. 우리의 일상과 가까운 SNS,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세요.
SNS 이용 현황 : 다른 사람의 게시글(피드)을 얼마나 자주 확인하십니까?
SNS 피드 확인, 하루 한두 번 혹은 주 1~2회가 다수
아래 그래프는 SNS 상 타인의 게시글(피드) 확인 빈도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 2024년 기준 이용자의 SNS 피드 확인 빈도는 ‘일 1~2회’가 2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그 뒤를 이어 ‘주 1~2회’(20.3%)와 ‘주 3~4회’(14.1%)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수의 이용자가 일주일에 몇 차례 또는 하루 한두 번 피드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면 ‘일 5회 이상’ 확인 비율은 3.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며 고빈도 이용자는 전체 중 소수에 불과합니다.
남성과 여성, SNS 피드 확인 습관은?
아래 그래프는 2024년 기준 남성과 여성이 타인의 SNS 게시글을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남녀에 따른 SNS 피드 확인 빈도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전반적으로 더 자주 SNS를 확인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 ‘일 1~2회’ 확인 비율은 여성이 22.4%, 남성이 20.0%로 여성이 우세하며, ‘일 3~4회’(여 7.9%, 남 5.8%), ‘일 5회 이상’(여 4.5%, 남 2.7%)에서도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 반면 ‘월 1회 미만’ 및 ‘월 1~3회’ 이용 비율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아 SNS를 드물게 확인하는 비율은 남성에게서 조금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연령별 SNS 피드 확인 빈도
2024년 기준 연령별 SNS 피드 확인 빈도를 분석한 결과 이용 습관은 연령에 따라 명확히 차이를 보입니다. (월 단위 빈도 제외) 청소년과 청년층은 하루에도 여러 번 피드를 확인하며 높은 SNS 의존도를 보여주지만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 단위 간헐적 이용 비중이 증가합니다. 특히 10대는 전체에서 유일하게 ‘일 1~2회’ 이용이 25%를 초과하며 70세 이상에서는 ‘주 1~2회’ 이용 비중이 23.8%로 50대에 이어서 가장 높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콘텐츠 소비 주체로서의 세대 간 차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SNS 이용 현황 : 얼마나 자주 새로운 게시글을 직접 작성하시거나 이미지/영상을 업로드하십니까?
대부분은 ‘보는 용도’, 콘텐츠 생산자는 소수
2024년 SNS 이용 실태 조사 결과, 사용자 다수는 콘텐츠 소비자에 가깝고 적극적인 생산자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게시글 업로드 빈도가 ‘월 1회 미만’ 또는 ‘월 1~3회’에 그치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업로드 없음’ 응답도 16.2%에 달합니다.
- 반면 ‘일 1~2회’ 업로드는 4.9%, ‘일 3~4회’는 1.3%, ‘일 5회 이상’은 0.3%로 극히 소수에 해당합니다.
이는 SNS가 소통과 관찰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반면, 활발히 게시하는 소수의 사용자에 의해 콘텐츠가 공급되는 구조를 갖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남성과 여성, 누가 더 자주 게시글을 올릴까?
2024년 SNS 게시글 업로드 빈도 조사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더 활발하게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주간 단위 업로드에서 여성은 모든 빈도 구간에서 남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일 1~2회 업로드 역시 여성 우위가 지속됩니다.
- 반면, 남성은 ‘월 1회 미만’ 또는 ‘게시글 없음’ 항목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 SNS를 소비 중심으로 이용하는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연령별 SNS 게시글 업로드 빈도,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래 그래프는 2024년 기준으로 SNS 사용자들의 연령별 게시글 업로드 빈도를 비교한 SNS 이용 현황 자료입니다.
- 전 연령대에서 ‘월 1회 미만’ 업로드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70세 이상(38.0%)과 50대(29.5%)에서 해당 비율이 두드러집니다.
- 반대로 10대~30대는 일단위 업로드 구간에서 타 연령 대비 빈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더 자세한 수치는 그래프를 참조해 주세요.
SNS 이용 현황 : 타인의 게시글/이미지/영상 등을 얼마나 자주 본인의 게시글에 공유하십니까?
타인의 게시글, 얼마나 자주 공유할까?
2024년 타인의 게시글 공유 빈도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다수는 공유 빈도가 매우 낮거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월 1회 미만’ 공유 응답이 23.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월 1~3회’(20.4%), ‘공유 없음’(1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전체의 60%가 월 3회 이하 또는 아예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반면, 일 1~2회(5.3%), 일 3~4회(1.1%), 일 5회 이상(0.5%)처럼 고빈도 공유자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 ‘주 1~2회’ 공유는 14.4%, ‘주 3~4회’는 9.3%, ‘주 5~6회’는 5.8%로 나타나며 주 단위 공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중간 이용자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SNS 이용자가 콘텐츠를 읽거나 소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재확산 활동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의 모양은 새로운 게시글 업로드 빈도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남성과 여성, 누가 더 자주 게시글을 공유할까?
아래 이미지는 2024년 SNS 사용자들의 타인의 게시글 공유 빈도를 남여별로 분석한 SNS 이용 현황 그래프입니다. 전반적으로 여성 이용자가 더 자주 게시글을 공유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 특히 ‘주 1~2회’ 공유 빈도에서는 여성 비율이 16.3%로 남성(12.5%)보다 3.8% 더 높았습니다.
- 전반적으로 공유 빈도가 높아질수록 여성의 참여율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드러납니다. 이는 여성 이용자들이 SNS 상에서 콘텐츠 전달자 또는 확산자 역할을 더 활발히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반면, 남성은 ‘월 1회 미만’ 또는 ‘공유 없음’과 같은 저빈도 이용 항목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며 SNS를 소비 중심의 개인 채널로 활용하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타인의 게시글 공유 빈도, 3년간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래 그래프는 2021년과 2024년을 비교하여 SNS 사용자들이 타인의 게시물을 얼마나 자주 공유하는지 변화 추이를 보여줍니다.
- 타인의 게시글 공유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다만 ‘공유 없음’ 비율은 2021년 28.7%에서 2024년 19.2%로 9.5% 감소하며 더 많은 사용자가 최소한의 공유 활동에는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면, ‘월 1회 미만’ 공유자는 2021년 6.2%에서 2024년 23.9%로 대폭 증가하여 공유 빈도가 매우 낮은 이용자가 늘어났음을 보여줍니다.
- 또한 ‘주 1~2회’ 공유도 17.7%에서 14.4%로 감소, ‘주 3~4회’는 10.0%에서 9.3%로 미세 감소했습니다.
- ‘일 1~2회’ 공유는 2.6%에서 5.3%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고빈도 공유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공유 자체는 꾸준히 유지되지만 고정적이고 잦은 공유는 줄고 비정기적 저빈도 공유가 증가한 패턴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SNS 이용 현황 : 얼마나 자주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등의 표시를 하십니까?
얼마나 자주 ‘좋아요’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까?
아래 그래프는 2024년 기준으로 SNS 이용자들이 타인의 게시글이나 본인의 게시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하는 빈도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 분석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응 빈도는 ‘월 1회 미만’으로 18.5%를 기록했습니다.
- 그다음으로는 ‘주 1~2회’가 17.9%로 집계되며 비교적 낮은 주기로 반응을 남기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 이와 더불어 ‘없음’ 응답도 14.3%에 달해 전체 이용자 7명 중 1명은 전혀 피드백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그에 비해 ‘주 3~4회’는 10.5%, ‘주 5~6회’는 7.6%로 나타나며 정기적으로 주간 단위 반응을 보이는 층도 일정 비율 존재합니다.
- 하지만 ‘일 1~2회’ 빈도로 반응하는 사용자는 9.1%, ‘일 3~4회’는 3.4%, ‘일 5회 이상’은 단 1.3%로 일간 고빈도 반응자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남여별 ‘좋아요/댓글’ 활동 빈도
아래 그래프는 2024년 SNS 사용자들이 타인이나 자신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빈도를 남여별로 비교한 자료입니다. SNS 상 ‘좋아요’ 또는 ‘댓글’과 같은 피드백 행동은 여성이 남성보다 전반적으로 더 활발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 ‘주 1~2회’ 활동 비율은 여성 18.8%, 남성 17.0%, ‘주 5~6회’도 여성 8.6%, 남성 6.6%로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 특히 ‘일 1~2회’ 빈도도 여성 9.7%, 남성 8.5%로 나타났으며, ‘일 3~4회’에서도 여성이 3.8%로 남성(3.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남녀 모두 ‘월 1회 미만’(남 20.5%, 여 16.5%)으로 정기적인 반응보다는 가끔 피드백을 남기는 사용자층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또한 ‘없음’ 응답도 남성(15.4%)이 여성(13.1%)보다 높아 남성이 SNS 상에서 상대적으로 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세대별 반응 습관의 차이
연령대별 반응 빈도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용자가 가장 높은 피드백 활동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 3~4회’ 반응 비율은 30대에서 15.2%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며, 20대(13.1%), 10대(8.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고연령층일수록 반응 빈도는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특히 60대는 ‘없음’ 응답 비율이 25.2%로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SNS 이용 현황 : 귀하의 계정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어 있습니까?
공개보다 ‘제한 공유’가 대세
2024년 SNS 사용자 중 다수는 계정을 완전하게 공개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6.8%가 계정을 ‘지정된 사람/팔로워 등에게만 공개’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이용자가 정보 노출을 신중히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반면 완전 공개는 20.3%에 그쳤고, 비공개 계정은 12.9%로 확인됩니다. 이 수치는 전체적으로 SNS 사용자가 정보를 선택적으로 노출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완전 공개보다 제한적 공유가 선호되는 이유는 사생활 보호, 신원 노출 우려, 타인 시선에 대한 민감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계정 공개 방식에도 세대차가 있다
2024년 연령별 SNS 계정 공개 방식 조사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지정된 사람에게만 공개’ 항목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특히 10대(71.5%), 50대(71.6%)는 70%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반면 20대는 63.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며 이는 해당 연령대의 SNS 활용이 보다 개방적인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완전 공개 비율은 전반적으로 18~22% 수준에서 나타났으며 20대(22.7%)와 60대(22.4%)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반면 70대 이상은 완전공개 계정 비율이 9.5%로 가장 낮아 SNS 공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얼마나 자주 게시글을 작성하세요?
우리가 SNS를 사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다양한 패턴을 따릅니다. 누군가는 피드만 보고, 누군가는 댓글을 달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SNS 이용 현황 통계를 통해 보니 활발히 게시글을 올리거나 타인의 글을 공유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보다는 관찰 중심으로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 아닐까요?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당신은 콘텐츠의 소비자인가요? 생산자인가요?
SNS 순위 확인하러 가기
SNS 순위 2024 | 세대별 선호도 완벽 비교
데이터 출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2025년 6월 18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SNS 이용현황’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