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힘들어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이사를 고려합니다. 새로운 직장, 더 나은 주거 환경, 자녀의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이동을 결정하게 만들죠. 국내 인구 이동 통계를 보면, 이런 개인의 선택들이 모여 사회 전반적인 이동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최근 15년 간 인구 이동의 패턴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2021년 이후 이동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특정 연령대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연도별, 연령별, 성별 국내인구이동통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도별 성별 인구 이동자수
국내 인구 이동에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지만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남성의 이동자수가 여성보다 소폭 많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이동자 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2010년 남성 이동자수는 약 414만 명, 여성 이동자수는 409만 명이었으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22년부터는 처음으로 남여 합계 이동자수가 700만명 아래로 떨어집니다.
2024년에는 이동자수가 소폭 증가하며 남성 321만 명, 여성 307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이동자 수가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 출생성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출생성비가 높게 나타납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도별 인구 이동자수 증감
연도별 인구 이동자수 증감을 더 자세히 살펴 보면, 2020년의 증가세와 2021년 이후의 급격한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인구 이동자수가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특히 2012년에는 -620,504명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이동자 수가 증가하며 2014년에는 +217,314명을 기록합니다.
- 이후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 2020년에 +631,093명으로 급증했지만 2021년 -522,069명, 2022년에 또 다시 -1,061,267명으로 크게 감소하며 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 2024년에는 소폭 증가하여 +154,581명이 더 거주지를 이전했습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도별 인구 이동자수 증감률
국내 인구 이동은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변화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2010년 이후 우리나라 인구 이동자수의 증감률을 나타낸 결과입니다.
-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인구 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특히 2012년에는 -7.6%라는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소폭 증가하며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습니다.
- 이후 2016년부터 다시 이동자수가 줄어들었으며 2019년까지는 대체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 2020년에는 +8.9%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와 관련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 확대와 주거 환경 변화로 인해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거래량도 이때 상승했습니다.
- 하지만 2021년부터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고, 특히 2022년에는 -14.7%라는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급격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4년에는 소폭 반등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거시적 경제 요인, 부동산 시장 변동, 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금리 변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도별 성별 인구 이동자수 비율
남성과 여성의 인구 이동 비율을 살펴보면, 큰 차이는 없지만 남성이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2010년과 2011년에는 남성이 50.3%, 여성이 49.7%를 차지했으며, 이후 남성의 이동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2022년과 2023년에는 남성이 51.4%, 여성이 48.6%로 격차가 더 확대되었습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시도 내 vs 시도 간 비율
국내 인구 이동을 동일한 시도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시도 내)와 다른 시도로 이동하는 경우(시도 간)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습니다. 어느 비율이 더 높았을까요?
- 2010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시도 내 이동이 전체 이동자의 65~68%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시도 간 이동은 32~3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 2010년에는 시도 내 이동 비율이 67.6%, 시도 간 이동 비율이 32.4%였으며 2012년 이후 시도 간 이동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3년과 2024년에는 35.0%, 34.6%를 기록했습니다.
시도 내 이동이 높은 이유는 생활권 유지와 관련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한 도시에 거주하면서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찾거나 직장과의 거리를 고려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시도 간 이동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수도권 및 대도시로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점진적으로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령별 이동자수
아래 이미지는 연령별, 성별 이동자수 분포입니다. 어느 연령층에서 이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남성의 연령별 이동자수
2024년 남성 이동자수를 살펴보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가장 높은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25~29세(448천 명), 30~34세(438천 명)에서 이동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학업, 취업, 결혼 등의 사회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35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여성의 연령별 이동자수
여성 이동자수도 남성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이동이 집중됩니다. 25~29세(412천 명), 30~34세(388천 명)에서 가장 많은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여성 역시 35세 이후에는 급격히 이동이 줄어듭니다. 특징적인 것은 80세 이상(94천 명)에서 이동인구가 증가한 모습입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연령별 이동률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인구수 대비 연령대별 이동률에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특히 특정 연령층에서 이동이 집중되는 패턴이 나타나며 이는 역시 직장,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여성의 연령별 이동률
2024년 여성 이동률을 살펴보면, 20~34세 연령대에서 가장 활발한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 25~29세(25.8%)에서 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 20~24세(23.6%)와 30~34세(23.9%)에서도 높은 이동률을 기록하며, 이 연령대에서 주거 이동이 가장 활발합니다.
- 20~34세 여성의 높은 이동률은 학업, 취업, 결혼 등과 관련이 깊을 것입니다.
- 35세 이후에는 이동률이 점점 감소합니다.
남성의 연령별 이동률
남성의 이동 패턴도 여성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20~39세에서 가장 높은 이동률을 보입니다.
- 25~29세(25.6%)가 가장 높은 이동률을 기록했습니다.
- 이어서 30~34세(24.3%)와 20~24세(20.0%), 35~39세(18.4%)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남성도 40세 이후에는 이동률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이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나타납니다. 이 시기는 사회적 전환점이 많은 시기로 경제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그 외 0~4세의 이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부모와 함께 이동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내인구이동통계: 서울 VS 경기 순이동자 수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서울과 경기도의 연령별 순이동자수를 분석해 보니 두 지역 간의 인구 이동 흐름이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서울은 젊은 층이 몰리면서도 동시에 중장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지며, 경기도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를 흡수하는 주요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서울의 연령별 순이동자수
2024년 서울의 순이동자수는 연령대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로 유입되는 연령대
- 15~19세(+7,989명), 20~24세(+26,324명), 25~29세(+10,237명) 연령대에서 서울로의 유입이 가장 많았습니다.
- 특히 20~24세의 순유입자 수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서울에서 빠져나가는 연령대
- 30~34세(-13,634명), 35~39세(-12,590명) 연령대부터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인구가 더 많아지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 0~4세(-6,710명)에서도 유출이 발생해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서울을 떠나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서울은 취업과 학업을 목적으로 젊은 층이 유입되지만 중장년층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주거 비용 부담과 자녀 교육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서울을 떠난 인구수는 -44,692명 이었습니다.

2. 경기도의 연령별 순이동자수
경기도의 국내인구이동통계 분석 결과는 서울과 반대되는 흐름을 보이며 유출보다는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경기도로 신규 유입된 인구수는 64,218명 입니다.
경기도로 유입되는 연령대
- 30~34세(+14,384명), 25~29세(+9,113명), 35~39세(+8,954명)에서 강한 유입세를 보였습니다. 30~39세는 서울에서 인구가 이탈되는 연령대였습니다.
- 0~4세(+4,531명)에서도 상당한 인구 유입이 발생해 서울의 젊은 가구들이 경기도로 이동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빠져나가는 연령대
- 15~19세(-873명), 10~14세(-110명) 연령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순유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연령대의 학생들이 학업을 위해 서울로 이사하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3. 서울과 경기의 연령별 이동 패턴 비교
서울은 20~34세 청년층이 유입되지만, 35세 이후부터 대거 이탈
서울은 20~34세의 인구는 학업과 취업을 목적으로 유입되지만, 35세 이후부터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아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특히 25~29세에서 가장 많은 유입이 발생하는 반면, 30~39세는 가장 많은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를 흡수하는 역할
경기도는 25~39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인구유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청년층과 맞물려 있습니다. 서울에서 30세 이후 유출된 인구가 경기도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이는 서울의 높은 주거 비용과 교육 환경 등을 고려한 중장년층의 거주지 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 이동 패턴은 서로 반대되는 흐름을 보이며 경기도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를 흡수하는 주요 지역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찾아서!
국내인구이동통계 분석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인구 이동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가 이후, 2021년부터는 이동이 급감하며 2022년에는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이동 비율이 높고, 20~34세 연령대에서 이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에서는 청년층이 유입되고 있지만 30대 이후에는 경기도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의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서울 생활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시도별 인구이동 통계 확인하기!
인구이동 통계 | 서울, 인구 유출 언제까지?
🔍 정보 제공 안내 및 출처
- 이 글은 국내 인구이동 현황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통계청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 활용된 자료는 통계청이 2025년 1월 24일 공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이며,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된 데이터입니다.
- 이 글은 지역 간 인구 이동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사회 흐름을 설명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정책적 판단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 해당 콘텐츠의 해석은 공공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며, 통계 해석은 사회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