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육 통계 | 2025년 닭 사육 현황 완벽 정리

닭-사육

1. 우리가 먹는 닭고기와 계란, 어디서 얼마나 기를까요?

마트에서 사는 계란 한 판, 식탁 위의 삼계탕 한 그릇.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길러지는지 궁금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전국의 닭 사육 현황을 다룬 통계를 통해 우리 삶과 밀접한 닭 사육 산업의 구체적인 흐름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산란계와 육용계 그리고 종계까지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사육 마릿수와 농가 규모, 사육 목적에 따른 지역별 특성, 여름철 복날에 맞춰 증가하는 사육량 등 닭을 키우는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 일상 속 양계 산업이 어떤 구조로 운영되는지를 함께 알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발표된 통계청 닭 사육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양계산업의 구조적 흐름을 심층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2. 닭 사육 통계 : 산란계 vs 육용계 vs 종계

닭 사육 용도별 마릿수 변화, 5년간 어떤 흐름이 있었나?

닭의 사육 목적은 크게 산란계, 육용계 그리고 종계로 나뉩니다. 지난 6년 간의 분기별 통계를 보면, 산란계는 2021년 1분기 6,210만 마리로 급감한 뒤 회복세를 이어가며 2025년 2분기에는 7,770만 마리를 기록중입니다. 이는 국민 1인당 계란 소비 증가나 안정적인 공급 수요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면 육용계는 연도별로 큰 폭의 변동을 보입니다. 2021년 3분기 8,370만 마리에서 2024년 2분기에는 1억 1,220만 마리로 정점을 찍었고 2025년 2분기에도 역시 1억 980만 마리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2분기에 마리수가 증가하는 모습으로 복날을 앞둔 사육량 증가로 추측됩니다. 종계는 전 기간에 걸쳐 1,020~1,140만 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뚜렷한 증감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닭 사육 통계 _용도별 마리수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용도별 마리수

2-1. 육용계 비중 55.2%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의 닭 사육 마릿수는 1억 9,883만 마리였습니다. 이 중 육용계는 1억 980만 마리로 전체의 5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란계는 7,770만 마리로 39.1%, 종계는 1,130만 마리로 5.7%를 차지합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이 육용계로 분포되어 있어 국내 닭 사육 산업의 중심축이 여전히 고기 생산을 위한 육용계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산란계 역시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계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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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사육 통계 _용도별 마리수 및 비율 도넛차트
닭 사육 현황 _용도별 마리수 및 비율

3. 닭 사육 통계 : 닭을 가장 많이 키우는 지역은?

지역별 사육 마릿수를 분석하면 전북이 3,838만 마리(19.3%)로 가장 많고 경기도 3,432만 마리(17.3%), 충남은 3,003만 마리(15.1%)를 기록하며 상위 3개 지역에서 전체의 51.7%를 차지합니다. 전북과 전남은 육용계 중심, 경기와 경북은 산란계 중심의 사육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역 간 사육 목적에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종계의 비중이 높은 곳은 충남(35.7%)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지역별 용도별 마리수 및 비율 표
닭 사육 현황 _지역별 용도별 마리수 및 비율

4. 닭 사육 통계 : 사육가구 수 현황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분기별 사육가구 수를 살펴보면, 매년 2분기마다 사육가구 수가 3,000가구 이상으로 치솟는 계절적 특징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복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삼계 사육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사육가구 수는 2,700~3,100가구 사이에서 등락하며 유지되고 있으며 여름철 고기 수요에 따라 일부 농가들이 일시적으로 사육을 확대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 본 통계에는 3,000수 이상 사육가구만 포함됩니다.

분기별 사육가구수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분기별 사육가구수

4-1. 지역별 사육가구 수 및 비중 : 전북이 압도적 1위

사육가구 수 기준으로는 전북이 615가구(20.1%)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충남(546가구), 경기(495가구), 전남(366가구), 경북(349가구) 순입니다. 이들 상위 5개 지역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사육 농가의 지역 편중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지역별 사육가구수 및 비중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지역별 사육가구수 및 비중

5. 닭 사육 통계 : 사육규모별 현황

2025년 2분기 기준 사육가구 3,064곳 중 절반에 가까운 1,482곳(48.4%)이 50,000수 이상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3만 수 이상 사육하는 중대형 농가(766가구, 25.0%)까지 합산하면 전체의 73.4%를 차지하며 양계 산업 전반이 대규모화되고 있다는 흐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어서 10,000~30,000수는 618가구(20.2%), 10,000수 미만 소규모는 198가구(6.5%)에 불과합니다.

닭 사육규모별 가구수 비중 도넛차트
닭 사육 현황 _사육규모별 가구수 비중

특히 육용계는 이 구조가 더 뚜렷합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닭 사육 통계 중 육용계를 사육하는 전체 가구는 1,798가구이며 이 중 55.5%인 998가구가 50,000수 이상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30,000~50,000수 규모는 541가구(30.1%), 10,000~30,000수는 222가구(12.3%), 10,000수 미만은 37가구(2.1%)에 불과합니다. 즉, 85.6%가 3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중·대형 규모로 확인됩니다.

산란계를 사육하는 전체 가구는 948가구이며 이 중 50,000수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는 433가구(45.7%)입니다. 이어서 10,000~30,000수 규모는 225가구(23.7%), 30,000~50,000수는 138가구(14.6%) 그리고 10,000수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152가구(16.0%)입니다. 육용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 농가의 비중이 높고 대형화 비율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산란계 사육규모별 가구수 도넛차트
닭 사육 현황 _산란계 사육규모별 가구수

5-1. 연도별 사육규모 변화 : 매년 커지는 ‘대형화’ 경향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육규모별 가구수 비중을 분석하면, 50,000수 이상 사육 비중은 매년 증가했습니다. 2020년 45.9%에서 2025년에는 49.3%로 상승했으며, 반면 3만 수 미만 규모의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국내 닭 사육 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중심으로 재편되며 대형농가 중심의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닭 사육 통계 _연도별 사육규모별 가구수 비중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연도별 사육규모별 가구수 비중

6. 닭 사육 통계 : 산란계 현황

2025년 2분기 산란계는 7,770만 마리이며 이 중 6개월 이상 개체가 5,690만 마리(73.2%)를 차지합니다. 분기별 산란계 마릿수를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4년 3분기 8,050만 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다시 매분기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2022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닭 사육 통계 _분기별 산란계 마리수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분기별 산란계 마리수

그렇다면 우리나라 1일 평균 식용계란 생산량은 얼마나 될까요?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 닭 사육 통계 : 육용계 현황(삼계 vs 토종닭 vs 육계)

2025년 2분기 기준 육용계 마릿수는 1억 980만 마리(109.8백만)이며 용도별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육계: 7,640만 마리 (69.6%)
  • 삼계: 2,430만 마리 (22.1%)
  • 토종닭: 910만 마리 (8.3%)

육계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삼계와 토종닭은 계절성 수요나 특수 소비층 중심의 시장에 대응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닭 사육 통계 _육용계 용도별 마리수 도넛차트
닭 사육 현황 _육용계 용도별 마리수

아래 닭 사육 통계 그래프를 보면 삼계는 역시 여름철 복날 수요를 반영해 2분기에 집중 사육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토종닭 역시 사육 비중은 작지만 2분기에 증가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용도별 구성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육계]

  • 매 분기 약 6,600~7,600만 마리 유지.
  • 2023년 Q2: 7,270만 마리 → 2024년 Q2: 7,620만 마리 → 2025년 Q2: 7,640만 마리.
  • 전체 육용계의 약 69~71% 수준.

[삼계]

  • 2분기마다 급증!
  • 2023년 Q2: 2,760만 마리 → 2024년 Q2: 2,600만 마리 → 2025년 Q2: 2,430만 마리.
  • 복날 수요를 고려한 계절성 집중 사육 품종으로 여름철 집중 사육,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토종닭]

  • 꾸준히 500~1,000만 마리 사이 유지.
  • 2023년 Q2: 1,060만 마리 → 2024년 Q2: 1,010만 마리 → 2025년 Q2: 910만 마리.
  • 토종닭 역시 여름철 복날 수요를 고려한 계절성 집중 사육 품종입니다. 삼계와 마찬가지로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삼계와 토종닭 사육은 왜 줄어들고 있을까요?

닭 사육 통계 _연도별 육용계 용도별 마리수 그래프
닭 사육 현황 _연도별 육용계 용도별 마리수

8. 닭 사육 통계 : 종계 현황(육용종계 vs 산란종계 vs 토종닭종계)

아래 도넛차트는 2025년 2분기 기준 종계(씨닭)의 용도별 사육 마릿수를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종계는 닭 산업의 가장 상위에 있는 개체로 산란계·육용계·토종닭을 생산하기 위한 핵심 기반입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체 종계 사육 마릿수는 1,135만 마리 수준입니다. 용도별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용도마릿수비율
육용종계972만 마리85.7%
산란종계129만 마리11.3%
토종닭종계34만 마리3.0%

육계종계가 85.7%, 고기 생산 중심 산업 구조 확인

  • 육용종계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전체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육계 중심의 고기 생산 체계가 양계산업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 산란종계는 129만 마리(11.3%)로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계란 수급과 생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토종닭종계는 34만 마리(3.0%)로 가장 적으며 소비자 수요는 있으나 산업 규모는 제한적임을 시사합니다.
닭 사육 통계 _종계 용도별 마리수 도넛차트
닭 사육 현황 _종계 용도별 마리수

월령별로는 육용종계의 61.5%, 토종닭종계의 64.7%가 6개월 이상 개체이며 산란종계는 상대적으로 적은 53.0%로 확인됩니다. 반면 3~6개월 개체 비중이 29.6%로 높습니다.

[종계의 용도별 월령별 마리수 비율]

구분3개월 미만3~6개월6개월 이상
산란종계17.4%29.6%53.0%
육용종계23.2%15.2%61.5%
토종닭종계21.4%13.8%64.7%

9. 국내 양계 산업, ‘대형화’와 ‘계절성’으로 요약되는 구조적 흐름

2025년 2분기 닭 사육 현황을 종합해보면 국내 양계 산업은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산업의 대형화입니다. 전체 사육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5만 수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육용계는 85% 이상이 3만 수 이상의 중대형 규모입니다. 둘째는 계절성입니다. 복날 수요가 반영되는 여름철 2분기에 마릿수와 사육가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전북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 사육이 집중되며 용도별 분포에도 뚜렷한 특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닭 사육 통계 정보가 닭과 관련된 우리나라 양계 산업을 더 가깝고 현실감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데이터 출처: 통계청, 축산물품질평가원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2025년 7월 25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닭 시도 용도별(산란계,육용계) /사육규모별 가구수 및 마리수’ 파일 등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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