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랜드마크 | 서울시민이 선택한 랜드마크 1위는?

한강 서울 롯데월드타워

1. 랜드마크, 당신의 기억 속 서울은 어디인가요?

서울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누군가는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한강을 떠올릴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궁이나 광화문을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듯 서울은 사람마다 기억하는 모습이 다른 도시입니다. 2024년 서울시민 대상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도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랜드마크가 선택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랜드마크 설문 데이터를 연령과 남여별, 혼인여부에 따라 어떻게 인식이 달라지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시민들은 어떤 공간을 서울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을까요?

서울 랜드마크 2024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 2024

2. 서울 랜드마크, 한강의 압도적 존재감

2024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가장 많이 선택된 곳은 단연 한강입니다.

  • 전체 응답자의 50.1%가 한강을 꼽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강은 서울 시민의 일상 속 자연 공간이자 여가와 휴식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한강 다음으로는 고궁(36.6%)광화문광장(36.4%)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두 곳은 서울의 역사성과 전통을 상징하며 시민들 사이에서 문화적 상징성과 감성적 가치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 도시의 현대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롯데월드타워(15.2%)N서울타워(14.9%)도 높은 인식도를 보였습니다.
  • 그 외에 청계천(9.1%), 시청앞광장(8.4%), 남대문(5.9%), 동대문디자인플라자(5.2%)도 다양한 기능과 접근성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랜드마크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

동일한 데이터를 도넛형 차트로 시각화하면, 응답 비율 대비 각 랜드마크의 상대적 비중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 한강이 전체 응답 중 27.6%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궁(20.1%), 광화문(20.0%)이 거의 대등하게 뒤를 잇습니다.
  •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는 각각 8.4%, 8.2%의 비중을 보여 현대적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의 인식 속에서 일정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심의 역사·문화 공간과 현대적 상징물이 복합적으로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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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_대표명소 도넛차트
서울 대표 명소 도넛차트

3. 남여에 따라 달라지는 서울의 인상

남녀가 보는 서울 랜드마크 인식에도 차이가 있다

2024년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시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남성과 여성 모두 ‘한강’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각각 51.2%, 49.2%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순위부터는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여성은 고궁(40.4%), 광화문(35.7%), N서울타워(15.7%) 순으로 높은 선호를 보인 반면, 남성은 광화문(37.2%), 고궁(32.4%), 롯데월드타워(17.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랜드마크_남여별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_남여별

4. 서울 랜드마크 _연령별

2024년 서울특별시가 조사한 랜드마크 인식도 자료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세대 간 인식 차이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 한강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20대 이하에서는 62.0%가 한강을 선택했으며 60세 이상에서는 42.6%로 낮아졌습니다.
  • 반면, 고궁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식률이 증가했습니다. 20대 이하에서는 26.2%에 불과했으나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모두 40.7%를 기록했습니다.
  • 광화문광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인식을 보였으며 40대에서 가장 높은 38.2%를 기록했습니다.
  • 롯데월드타워는 20대 이하에서 26.7%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연령대에서는 급감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연령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서울 랜드마크 _연령별 표
서울 대표 명소_연령별

4-1. 20대 이하 vs 40대

서울을 바라보는 두 세대, 20대 이하와 40대의 랜드마크 인식 차이

아래 이미지는 2024년 서울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20대 이하와 40대의 서울 랜드마크 인식을 비교한 복수응답 결과입니다. 세대 간 직접 비교에서 20대 이하와 40대의 선호는 다소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한강에 대한 선호입니다. 20대 이하에서는 무려 62.0%가 한강을 선택했으나 40대에서는 49.0%로 13%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젊은 층이 한강을 일상 속 여가 공간 혹은 트렌디한 장소로 더 많이 체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반대로 고궁(26.2% vs 36.8%), 광화문광장(35.5% vs 38.2%), 시청앞광장(4.2% vs 9.0%)은 모두 40대에서 더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장년층이 역사와 공공성에 기반한 공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 또한 롯데월드타워는 20대 이하가 26.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40대는 14.9%에 그쳤습니다.
  • 동대문DDP와 청계천도 20대 이하의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세대별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다르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서울_대표명소 _20대 이하 vs 40대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_20대 이하 vs 40대

5. 결혼 여부에 따른 랜드마크 인식 차이

  • 혼인 여부에 따른 인식도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한강입니다. 미혼 응답자는 57.0%, 기혼은 46.2%로, 미혼층의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 롯데월드타워도 미혼 19.7%, 기혼 12.0%로 역시 차이를 보였으며 광화문광장과 동대문(DDP)도 미혼층에서 더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 반대로 고궁과 시청앞광장, 남대문은 기혼층이 더 많이 선택한 장소였습니다. 고궁은 기혼 39.0%, 미혼 33.3%였고 남대문은 기혼 7.3%, 미혼 3.7%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상 속에서의 도시 경험과 여가 활동의 성격이 결혼 여부에 따라서도 다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서울 랜드마크 _혼인상태별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_혼인상태별

6. 2023 vs 2024, 서울 랜드마크

2023년과 2024년을 비교한 결과, 전반적인 순위는 유사했지만 일부 항목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 고궁은 2023년 32.3%에서 2024년 36.6%로 상승했고 청계천(8.1%→9.1%), 시청앞광장(6.8%→8.4%)도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도심 속 전통과 쉼터로서의 공간에 더욱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반면 N서울타워는 17.2%에서 14.9%로 하락했습니다.
  • 롯데월드타워도 미세하게 감소했고 남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랜드마크 _2023 vs 2024 그래프
서울 대표 명소_2023 vs 2024

7. 서울 시민이 선택한 랜드마크 1위~5위

7-1. 한강, 여전히 서울의 절대적 상징

2024년 서울특별시가 실시한 서울 랜드마크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한강은 전체 응답자의 50.1%가 선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한강이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심 속 여가와 휴식, 레저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공간으로서의 위상이 더 공고해졌습니다.

  • 특히 미혼 응답자에서 한강을 선택한 비율은 57.0%로 기혼 응답자(46.2%)보다 10% 이상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무려 62.0%의 선택을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젊은 층일수록 한강을 단순한 자연 경관이 아닌 일상의 문화 중심지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 반면 고령층일수록 그 비중은 점차 낮아져 60대 이상에서는 42.6%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7-2. 고궁과 광화문, 전통과 상징적 공간

고궁과 광화문은 각각 36.6%, 36.4%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전통과 역사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특히 고궁은 세대가 높아질수록 선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60세 이상에서 40.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사문화 자산에 대한 세대 간 관심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 광화문광장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35% 이상의 응답률을 보이며 세대 간 균형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_대표명소 _버블차트
서울 대표 명소

7-3.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 현대적 스카이라인

서울의 현대적 랜드마크로 분류되는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는 각각 15.2%, 14.9%의 응답률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별 편차입니다.

  • 롯데월드타워는 20대 이하에서 26.7%의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연령이 올라갈수록 선호도가 급감하여 60대 이상에서는 9.1%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고층 스카이라인과 도시의 상징적 구조물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N서울타워는 세대 간 응답률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고 남녀 간의 비율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기혼과 미혼 모두에서 15% 내외의 고른 응답률을 보여 서울의 대표 전망대이자 상징성 있는 구조물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2023년 4위에서 2024년엔 롯데월드타워와 순위가 바뀌며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8. 하나의 도시, 서로 다른 기억

서울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주말마다 찾는 한강이 가장 익숙한 랜드마크일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했던 고궁 방문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서울 랜드마크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결과는 우리 각자가 서울이라는 도시를 어떻게 경험하고 기억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세대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처럼 서울은 하나의 도시이지만 시민 각자의 시선 속에서 전혀 다른 장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서울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데이터 출처: 서울특별시
본 컨텐츠의 데이터는 서울특별시(서울서베이)에서 2025년 6월 23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서울의 랜드마크’ 파일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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