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재를 읽다
프랜차이즈 시장은 단순한 사업 모델을 넘어 현대 소비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익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운영 방식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따라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통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경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2024년 12월에 발표된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종별, 지역별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와 매출, 고용 현황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데이터 속에 숨겨진 트렌드와 성장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1인당 매출액
아래 이미지는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과 전년 대비 증감액을 함께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 최고 1인당 매출액 업종: 의약품 업종이 426.6백만 원으로 가장 높은 1인당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문구점(171.2백만 원)과 안경렌즈(160.6백만 원) 업종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 하위 1인당 매출액 업종: 커피/비알콜음료(51.9백만 원), 두발미용(67.3백만 원), 가정용 세탁(72.3백만 원) 순.
- 1인당 매출 성장 업종: 안경렌즈(14.0백만 원), 자동차수리(13.3백만 원), 의약품(7.6백만 원) 순.
- 1인당 매출 감소 업종: 제과점(-7.1백만 원), 문구점(-5.3백만 원), 김밥/간이음식(-3.2백만 원) 순.

1인당 매출액 증감률
아래 그래프는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증감률로 1억 742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평균 0.9% 증가했습니다.
- 상승 업종: 자동차 수리(10.1%)와 가정용 세탁(9.7%), 안경렌즈(9.6%), 두발미용(9.0%) 업종은 안정적인 소비와 수요를 기반으로 9%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하락 업종: 제과점(-7.1%), 김밥/간이음식(-3.6%), 문구점(-3.0%), 편의점(-1.3%) 업종에서 감소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가맹점당 종사자수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업종의 고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4명으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습니다.
- 종사자수 상위 업종: 두발미용(4.7명), 자동차 수리(4.6명), 제과점(4.4명)
- 종사자수 하위 업종: 가정용 세탁(1.4명), 문구점(2.0명), 치킨전문점(2.2명)
두발미용 업종은 가맹점당 평균 4.7명의 종사자로 1위를 기록했으나 2023년 증감률은 0.8% 상승에 그쳤습니다.
- 고용 증가를 기록한 업종: 생맥주・기타주점(7.0%), 한식(6.3%), 제과점(5.5%) 고용 증가
- 고용 감소를 기록한 업종: 문구점(-14.1%), 자동차 수리(-5.4%), 외국식(-1.0%) 고용 감소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가맹점당 매출액
아래 이미지는 가맹점당 매출액 및 증감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 6,092만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습니다.
- 매출액 상위 업종 : 의약품(13억 2,945만원), 자동차수리(6억 6,882만원), 편의점(5억 827만원)
- 매출액 하위 업종 : 가정용세탁(9,815만원), 커피․비알콜음료(2억 761만원), 김밥․간이음식(2억 4,573만원)
의약품 업종은 가맹점당 약 13억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소비자 수요와 시장 안정성도 입증했습니다.
전년대비 증감률을 살펴 보면 생맥주・기타주점(14.1%), 가정용 세탁(11.7%), 두발미용(9.9%) 등에서 증가했고, 문구점(-16.7%), 제과점(-2.0%), 김밥・간이음식(-0.8%)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지역별 가맹점수
아래 이미지는 지역별 가맹점수와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를 비교하여 나타낸 데이터 시각화 자료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경기도는 80,493개의 가맹점을 보유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수를 기록했고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에서는 58.4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은 50,424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에서는 53.6개를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 인천 17,380개를 합하면 전체 가맹점수 중 수도권이 49.2%를 차지합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
- 상위지역: 제주(69.8개), 강원(67.7개), 울산(63.3개) 지역 등은 높은 가맹점 밀집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하위지역: 서울(53.6개)에 이어 전남(55.0개)과 전북, 경북(56.4개) 지역의 밀집도는 다소 낮은 편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지역별 종사자수
아래 이미지는 지역별 프랜차이즈 종사자수를 나타낸 데이터 시각화 자료입니다. 각 지역의 프랜차이즈 시장의 고용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역별 프랜차이즈 업종 종사자수는 경기(27.9만명), 서울(19.4만명), 부산(6.6만명), 인천(6.1만명), 경남(5.8만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279,293명의 종사자를 보유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고용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인구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이 집중된 경기도의 경제적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지역별 종사자당 매출액
아래 이미지는 지역별 프랜차이즈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을 나타내며 프랜차이즈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의외로 충남(113.9백만 원)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서울(113.1백만 원)과 전남(112.7백만 원)도 상위권를 차지합니다.
반면 광역시인 대전(96.7백만 원)과 부산(96.8백만 원), 대구(99.7백만 원)는 1억 이하의 상대적으로 낮은 종사자당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
프랜차이즈 시장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자주 찾는 약국, 커피전문점, 치킨전문점 모두 프랜차이즈의 일부입니다. 이렇게 익숙한 프랜차이즈가 지역별로, 업종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통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가 데이터를 통해 조금 더 명확해지셨나요?
당신이 소비자로서, 사업자로서 혹은 예비 창업자로서 이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과 일상을 반영하며 더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중요한 거울이 될 것입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통계 보기]
프랜차이즈 현황 통계 | 가맹점 수 1위는?
🔍 정보 제공 안내 및 출처
- 이 글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통계청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활용된 자료는 통계청이 2024년 12월 24일 공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결과이며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된 최신 데이터입니다.
- 이 글은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에 대한 객관적 수치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용 자료이며 개인의 창업 결정이나 투자 판단에 대해 특정 방향을 제시하거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 또한 업종이나 지역별 데이터를 비교함에 있어 특정 업종이나 지역을 평가하거나 일반화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객관적인 통계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 창업이나 투자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은 전문가의 조언과 충분한 시장 조사를 통해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사항]
이 자료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업종별 규모 및 사업실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입수한 가맹점 명부를 토대로 추출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24. 6. 18. ~ 7. 23.)를 실시하고 잠정 집계한 결과임.
*프랜차이즈 본부 및 직영점은 조사대상이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