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에도 종류가 있다?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순수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헌혈을 통해 주는 선물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헌혈은 그 혈액이 필요할 때 우리를 대신해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줍니다. 이 글에서는 헌혈 종류 통계를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헌혈의 다양한 방식들 그리고 그 중 어떤 헌혈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헌혈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어떤 헌혈 방법이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할지도 알아보세요.

다양한 헌혈 종류
각 헌혈 방법은 채취되는 성분과 목적에 따라 다르며 헌혈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다양한 헌혈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네가지를 먼저 소개합니다.
헌혈 종류: 전혈헌혈
전혈헌혈은 헌혈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말 그대로 혈액의 모든 성분을 기부하는 방법입니다. 혈액은행에서는 이 혈액을 적혈구, 혈장, 혈소판으로 나누어 필요에 따라 사용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 있는 헌혈 방식입니다. 간단한 절차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혈액 성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헌혈자는 320mL 또는 400mL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전혈헌혈을 하였을 경우 8주 후 같은 요일부터 다음 헌혈이 가능합니다. (소요시간 약 10~15분)
- 320mL와 400mL의 차이점: 왜 320mL와 400mL로 나누어질까요?
이는 헌혈자의 체중과 건강 상태에 따른 배려입니다. 체중이 적거나 처음 헌혈을 하는 사람은 320mL를, 체중이 많고 건강한 헌혈자는 400mL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용량은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됩니다.
헌혈 종류: 혈장헌혈
혈장헌혈은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하여 기부하는 방법입니다. 혈장은 혈액의 약 55%를 차지하는 액체 성분으로 주로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장은 혈액 응고 및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로 응급 상황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사용됩니다.
- 혈장헌혈 방법: 혈장헌혈은 전혈헌혈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헌혈자가 혈액을 기부하면 그 혈액은 특별한 기계에서 혈장과 나머지 성분으로 분리됩니다. 혈장은 채취되고 나머지 혈액 성분은 헌혈자에게 다시 주입됩니다. 이 과정은 약 30~40분이 소요됩니다. 한 달에 두 번까지 가능합니다.
- 혈장헌혈 선택 이유: 혈장은 재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자주 헌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헌혈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헌혈 종류: 혈소판헌혈
혈소판헌혈은 혈액에서 혈소판을 분리하여 기부하는 방법입니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암 환자나 수술 후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입니다. 혈소판 수가 15만 개/μL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 혈소판헌혈 방법: 혈소판헌혈 역시 헌혈자의 혈액은 기계를 통해 혈소판만 분리되고 나머지 성분은 다시 헌혈자에게 돌아옵니다. 이 과정은 약 60~90분이 소요되며 헌혈자는 2주에 한 번씩 헌혈할 수 있습니다.
- 혈소판헌혈 선택 이유: 혈소판헌혈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이 큽니다. 암 환자나 수술 후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헌혈 종류: 다종성분헌혈
다종성분헌혈(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하나 이상의 혈액 성분(혈장, 혈소판 등)을 선택적으로 기부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헌혈자가 특정 성분을 다량으로 기부할 수 있게 하며 환자의 필요에 따라 혈액 성분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헌혈자의 체액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특정 환자에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다종성분헌혈 방법: 헌혈자의 혈액은 기계를 통해 여러 성분으로 분리됩니다. 헌혈자는 특정 성분만 기부하고 나머지 성분은 다시 몸으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은 약 60~90분이 소요됩니다.
- 다종성분헌혈 선택 이유: 이 방법은 특정 성분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집중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헌혈자들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헌혈 종류 통계
헌혈 종류를 이해했다면 이제 어떤 헌혈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통해 헌혈의 종류별 변화 추세를 살펴보며 헌혈자들이 어떤 방법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혈헌혈 VS 성분헌혈
아래 이미지는 2023년의 전혈헌혈과 성분헌혈의 비율을 나타내는 원형 그래프입니다.
- 2023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헌혈 통계에서 전혈헌혈이 성분헌혈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541천 건의 헌혈 중 전혈헌혈이 1,849천 건으로 72.8%를 차지합니다.
- 전혈헌혈이 이렇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절차의 간단함과 비교적 짧은 헌혈시간 덕분일 것입니다.

헌혈 종류별 헌혈 건수 추이
전혈헌혈: 가장 선호되는 헌혈 방식
-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이루어진 헌혈 방법으로 320mL(69.4만 건)와 400mL(115.5만 건) 중에서도 400mL가 더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혈장헌혈: 점진적인 감소세
- 혈장헌혈은 2014년과 2015년에는 일정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2016년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는 혈장헌혈의 절차적 복잡성과 시간을 부담스럽게 느끼기 때문일 수 있겠습니다.

혈소판헌혈: 매우 낮은 헌혈 건수
- 혈소판 헌혈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연간 약 2만 건 내외)
- 혈소판은 출혈을 막고 특히 암 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이 역시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헌혈 건수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종성분헌혈: 미세하고 점진적인 증가세
- 다종성분헌혈은 특정 성분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헌혈 방법으로 한 번의 헌혈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 방법 역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해 절대적인 헌혈 건수는 낮습니다.(2023년 약 24.7만 건)
전혈헌혈 건수: 지역별, 성별 차이
지금부터는 지역별 및 성별로 전혈 헌혈 건수를 분석해보면서 헌혈 패턴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지역별 헌혈 참여도
- 서울 동부, 대구/경북, 경기, 대전/세종/충남, 서울 중앙 지역에서 160천 건 이상의 높은 헌혈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 반면 전북, 울산, 충북, 제주는 100천 건 미만으로 헌혈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 이는 지역별 인구수와 헌혈 시설의 접근성이 헌혈 건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별 헌혈 참여도
- 남성 헌혈자들은 대체로 400mL 헌혈을 하고 여성 헌혈자들의 경우 320mL 헌혈을 주로 선택합니다.
- 400mL 전혈헌혈의 경우 몸무게가 50kg 이상 가능하기 때문인 것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추가로 다종성분헌혈의 거의 대부분은 남성헌혈자라는 것도 아래 도넛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헌혈의 힘!
지난 포스팅에서 전반적인 헌혈 현황 통계에 대해서 알아본데 이어 오늘은 헌혈 종류 통계 분석을 통해 헌혈의 종류와 헌혈자들이 그중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성별로 헌혈 참여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헌혈은 단순한 기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헌혈 방법이 무엇이든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같습니다. 여러분도 헌혈에 참여해 보세요. 그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 정보 제공 안내 및 출처
- 이 글은 헌혈 종류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여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활용된 자료는 대한적십자사가 2024년 4월 공표한 헌혈방법별 헌혈통계이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된 데이터입니다.
- 이 콘텐츠는 헌혈 종류에 대한 객관적 수치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용 자료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나 헌혈 참여 여부에 대해 특정 방향을 제시하거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 헌혈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상황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스스로 충분히 고려한 후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통계 비교 과정에서 특정 성별, 헌혈종류별, 지역을 일반화하거나 평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헌혈의 종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